"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도 감동한다는 뜻으로, 무슨 일이든 정성을 다하면 아주 어려운 일도 순조롭게 풀려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내 글에 진심을 담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정말 많이 듣습니다. 그렇다면 글 속에 담기는 진심이란 과연 무엇일까요?
허지영 작가는 그의 책 <퍼스널 브랜딩의 모든 것>에서 진심이 담긴 가치 있는 글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삶과 일치하는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만이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수 있다. 읽는 이가 글을 통해 마음으로 그 진심을 느끼고 더 나은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치 있는 글이 아닐까."
글을 읽는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전할 수 있는 것은 삶과 일치하는 글을 쓰기 위한 노력을 한 사람만이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삶과 일치하는 글쓰기는 삶이 글이 되고 글이 삶이 되는 혼연일체의 상태입니다.
글을 쓰면서 저의 생각과 행동이 예전과 달라졌습니다. 저는 주로 긍정과 변화, 희망, 꿈, 행동과 관련된 자기 계발의 내용을 글로 쓰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쓰게 되면서 저 역시 제가 쓰는 글과 같은 삶을 살게 되어갑니다. 아마도 글을 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이 되는 부분일 것입니다.
자신이 쓰는 글과 삶이 다르다면 글에 진심이 녹아들기 어렵습니다. 글에서는 열심히 살고 꿈을 크게 가지며 포기하지 말고 끈기를 가지라고 쓰지만, 실제 자신의 행동이 그렇지 않다면 그의 글은 거짓이 됩니다.
거짓된 이야기를 쓰면 나의 글과 나의 행동은 같지 않고 다르게 됩니다. 한 입으로 두 가지 말을 하듯, 글 속의 나의 모습과 실제 나의 모습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됩니다. 거짓으로 쓰는 글에는 분명 거짓의 티가 날 것이고, 내 글을 읽은 독자들은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하나둘 내 글에서 떠나가게 됩니다.
저는 과거보다 지금이 훨씬 긍정적이고 희망적입니다. 매일 희망과 꿈에 관련된 이야기를 쓰면서 나 역시 그렇게 되고자 노력합니다. 평소 나의 생각과 행동이 결국 나의 글로 표현됩니다.
나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내 글을 읽는 독자들이 그 진심을 느끼고 보다 나은 방향으로 생각을 바꾸게 된다면, 나의 글은 진심이 담긴 가치 있는 글이 됩니다. 내가 쓰는 글은 나에게 쓰는 글이기도 하지만 읽는 이를 위한 글이기도 합니다.
나의 마음을 담아 진심을 다해 쓴 글에는 독자들도 진심 어린 피드백을 줍니다. 진심은 진심끼리 통하는 법입니다. 그리고 당장 나의 진심이 통하지 않는다고 쉽게 움츠러들고 포기할 필요 없습니다. 정성 어린 글을 꾸준히 쓰면 언젠가는 하늘도 감동하고 독자도 감동하는 날이 분명 옵니다.
글 안에 진심이 담기면 독자들이 공감하며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글을 쓰게 됩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에게 관심과 애정을 가집니다.
독자들은 글을 읽으며 작가에 대해 점점 궁금증을 가지며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글이 쌓여갈수록 나만의 스타일, 즉 독특한 개성이 생기며 나의 글을 좋아해주는 팬이 생깁니다.
많은 사람들의 반응보다 일부 팬의 진심 어리고 특별한 소통이 내가 진심을 다해 글을 쓰게 하는 힘이 됩니다. 단 한 명의 읽는 이가 있더라도 나의 글에 공감할 수 있는 독자라면, 그 독자를 위해 최선을 다한 글을 써 나가야 합니다.
진심을 담은 글에 어떤 공식이나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내 글을 읽고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 "공감하며 내 글을 읽고 힘이 난다", "정말 잘 읽었다, 응원한다"라고 맞장구를 쳐주면 그것이 바로 진심이 통한 글입니다.
자신의 글을 꾸준히 써보세요. 우선은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계속 써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보다는 '양'이 중요합니다. 많이 쓸수록 언젠가는 양이 질을 넘어서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직 저도 많이 쓰지 못했습니다. 다만 1년간 하루에 한 개 이상의 글을 꾸준히 쓰고 있을 뿐입니다. 계속 쓰면서 조금씩 내 글에 내 진심이 담기게 됩니다.
내가 겪었던 어려운 순간의 경험들, 위기의 시간을 기회로 바꾼 이야기, 부정을 긍정으로 바꾼 계기, 작은 용기로 시작한 도전, 열정을 불사른 경험, 이 모든 것을 글로 이야기할 때 나의 글은 점점 진심이 담긴 가치 있는 글이 되어갑니다.
자신의 이야기, 내면 깊숙한 곳에 묻혀 있던 이야기를 조금씩 꺼내서 생각이 글로 바뀌면서 나의 글은 비로소 날개를 달고 멀리 날아갑니다. 꾸준한 글쓰기는 나의 글에 진심을 녹이며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습니다.
온기를 품은 글은 다른 누군가에게 그 온기를 전달하며 함께 따뜻해집니다. 우리의 이야기는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응원이 됩니다. 읽는 이에게 감동과 여운이 남는 글을 쓰는 우리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