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같은 책을 여러번 읽은 적이 있나요? 저는 많지는 않지만 주로 고전의 경우 한두번씩은 더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렸을 때 읽었던 데미안을 나이들어 얼마전에 다시 읽었습니다. 어릴때 기억에서는 데미안이 어떤 내용인지 날 알지 못했지만 최근에 읽은 데미안을 통해 심오한 이야기가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책을 한번 읽을때와 두번 세번 읽을때 느낌이 확연히 다릅니다. 처음 읽었을때는 생각 못했던 내용들이 두번때 그리고 세번째 읽었을떄 눈에 보이게 되는 내용들이 분명 있습니다. 또한 10년전 읽었을 때와 10년이 지나고 다시 읽었을 때 느끼는 감정 또한 다르게 느껴집니다. 같은 책을 몇번 그리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서 읽느냐에 따라 받아들이는 감정에 차이가 느껴집니다.
어렸을 때 읽었던 고전중에 생각나는 고전이 있다면 지금 다시 그 고전을 펼쳐놓고 읽어보세요. 아마도 내가 알고 있었던 어릴때 고전의 내용과 지금 읽고 난 후의 고전의 내용이 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책은 시간이 흘러도 언제나 똑같은 내용을 품고 있지만 책을 읽는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변합니다. 그래서 같은 책이라도 다르게 느껴지게 됩니다. 책을 해석하는 능력이 변했기 때문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나의 가치관이나 세계관이 항상 고정되어 있지 않고 시간에 따라 변해 해석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한권의 책을 읽고 수많은 해석이 나오는 것이 바로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너와 내가 다르듯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역시 다르며 내일의 나 또한 다릅니다. 나라는 사람은 같은 사람이면서도 다른 사람입니다. 상황에 따라 시간에 따라 나의 해석은 조금씩 달라지기 마련입니다.
고전은 시간이 지나도 언제나 그 자리에 똑같이 있습니다. 10년, 20년, 100년이 지나도 고전으로 불리우는 책들은 항상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고전은 여러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입니다. 지금 우리 시대에는 수많은 책들이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솔직히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잘 감이 잡히지도 않습니다. 이럴때 읽을 수 있는 책이 바로 고전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책들은 다 이유가 있습니다. 왜 그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었는지 고전을 읽으면 바로 해답이 나옵니다. 고전은 과거 사람들의 이야기지만, 그 이야기가 지금 우리의 삶과 너무도 닮아 있습니다. 인간의 고민은 시대를 막론하고 무한히 반복됩니다. 사랑, 관계, 죽음, 실패, 열망, 슬픔, 회복…. 고전은 그런 인간의 본질을 꿰뚫고 있습니다 고전은 단순한 옛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삶과 연결된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역사는 시대만 다를 뿐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언제나 반복됩니다. 고전을 읽고 그들의 지혜를 현재의 삶으로 옮겨와 지금의 우리에게 대입하면 지금을 살아가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먼저 살다 간 사람들의 이야기가 우리에게는 삶의 방향을 알려줍니다. 데미안을 읽으며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알을 깨는 모습을 통해 지금 내 삶 역시 알에 갇혀 주체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나로서 살기 위해 알을 깨는 분투하는 나로서 살기 위해 다짐을 합니다.특히나 고전 속 인물들은 하나같이 결핍과 한계를 지닌 존재들입니다. 부족하고, 실수하고, 방황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아갑니다. 그런 인물들을 보며 우리는 ‘나도 괜찮다’고 위로를 받습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좋다. 모자라고 흔들려도 된다". "중요한 건 살아가는 것이다". 고전은 인간이 인간다울 수 있는 자유와 가치관을 전해 줍니다.
고전의 심오한 뜻을 한번에 읽고 다 이해하기에는 많이 부족합니다. 여러번 읽으며 그 뜻을 깊게 음미해야만 조금씩 고전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고전을 읽으면 고전은 나에게 말을 건넵니다. "더 이상 누구의 인생을 대신 살지 말라고. 너의 목소리로 너의 삶을 쓰라고.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앞에 놓여 있을지라도, 고전과 함께라면 나아갈 수 있다고."
인생은 바다와 같습니다. 날씨가 좋을 때도 있지만, 종종 폭풍우를 만나 길을 잃기도 합니다. 그럴 때 고전은 바다를 비추는 등대가 되어 줍니다.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 나의 정체성을 지키고,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힘이 됩니다. 같은 책을 여러번 읽으며 더욱 고전이 말하는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수세기를 살아온 책은 우리보다 나이가 훨씬 많습니다. 그 속에 담긴 통찰력은 우리를 절로 고개 숙이게 합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삶의 방향이 흔들리고 있다면 고전을 여러번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 속에서 우리는 나아가야할 방향을 다시 찾을 수 있으며 고전과 함께 삶의 희망을 노래할 수 있습니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