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의 글쓰기를 돌아보다

by 아침사령관


1년전에 쓴 글을 무심코 보았다. 이제는 쓰기 기록이 많이 남아 있어서 1년전 오늘을 돌아보면 그 날의 기록이 온전히 남아있다. 1년전 오늘 나는 무슨 글을 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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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잘하는 방법 모음 (초보자관점)

오늘은 금요일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퇴근 시간입니다. 직장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바로 그 순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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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의 내 글을 찾아보니 그날은 글쓰기 잘하는 방법 모음(초보자관점)이라는 글을 썼다. 내용은 크게 3가지다.


첫째. 글쓰기를 지금 당장 시작하라


둘째. 쓰기 시작했으면 꾸준히 글을 써라


셋째. 글쓰기에 루틴을 가져라


그 당시 저 포스팅을 작성했을 당시에는 글을 쓴지 몇개월 채 되지 않았을 때다. 3-4개월 정도 되었을 때 어떻게 하면 글을 더 잘쓸 수 있을까를 주위 이웃분들의 글을 읽으며 나름대로 정리한 내용들이다. 얼마전에 나온 <초보가 왕초보에게 전하는 글쓰기 노하우>에도 위 3가지 글쓰는 방법은 포함되어 있다. 아마도 나 역시 저때부터 글을 꾸준히 쓰며 글쓰기에 진심을 다한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렇게 시작한 글쓰기로 전자책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



글쓰기는 다른 무엇보다 기록으로 남는다. 과거였다면 종이에 기록했을테지만 이제는 기술이 발전하여 온라인 플랫폼에 기록을 남길 수 있다. 기록이 더 쌓인다면 1년전, 2년전, 5년전 기록까지 남아있으며 언제든지 예전 기록을 찾아서 볼 수 있다. 그 당시에 내가 무슨 생각을 했었고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유추할 수 있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 오래되지 않아 1년의 기록만이 남아있지만 이 또한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들이다. 그리고 꾸준히 글을 써왔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앉아서 또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된다. 꾸준히 루틴을 가지고 글을 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1년전의 나는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 말을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다. 1년의 시간동안 내가 해온 글쓰기는 쓸모없지 않다. 기록들이 나를 증명하고 있다.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매일 하루에 몇개의 포스팅을 올리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일은 우리에게 어떤 이득을 줄까? 글을 쓰는 스스로가 가장 잘 알것이다. 누군가 시켜서 매일 몇개의 글을 작성하는 일이라면 오래 할 수 없다. 재미가 있고 보람이 있으니까 스스로 하는 것이다. 나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 한편의 글을 쓰고 있다. 누군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다. 이제는 습관처럼 일어나면 글을 쓴다. 나는 왜 일어나면 글을 쓸까? 나는 아주 작은 변화를 위한 용기가 필요했다. 내 인생을 바꿔줄 계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의 인생은 편안함에 안주했고 더 이상 새로운 변화를 원하지 않았다. 마음속으로는 바꾸고 싶었지만 몸은 반대로 움직였다.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는 시간 속에서 몸과 마음은 함께 굳어갔다. 굳은 몸과 마음을 녹이는데는 새로운 습관이 필요했다. 그것이 바로 나에게는 글쓰기였다. 그저 나를 바꾸겠다는 그 신념하나로 시작된 글쓰기였다. 그렇다면 글을 쓰고 시간이 지났는데 나는 얼마나 바뀌었을까?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해 자신감이 늘었고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다. 1년전 시작한 글쓰기로 나는 나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고 있으며 지금껏 하지 않았던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 무력하게 하루를 보냈던 과거에 비해 지금은 조금이라도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를 이제는 안다. 무언가를 시작했다면 어떻게든 결과를 얻는다. 그것이 실패든, 성공이든, 멈춤이든 시작에 따른 결과가 있다. 과거의 나는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무런 결과도 없었다. 그렇게 살아온 오랜 시간 속에서 조금씩 굳은 나의 몸과 마음에 물을 주고 있다. 촉촉히 적셔지며 잊고 있던 열정이 깨어나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제와서 그런 열정이 살아난들 나의 마음과 몸이 버텨낼 수 있을까? 주변 사람들은 나의 이런 변화에 호응해 줄까?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늘어난다. 늦었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변하는 것도 없다. 그저 담담하게 지금의 현실을 인정하고 새롭게 시작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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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에 시작한 글쓰기를 되돌아보며 1년동안 잘 버텨온 나에게 박수를 쳐준다. 수많은 유혹과 장애물이 내 앞에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쓰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출장을 갈때도, 여행을 갈 때도, 아플때나 기쁠때나 언제나 아침에 일어나면 글쓰기를 했다. 이제는 아침에 글쓰기를 하지 않는 나를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글쓰기로 삶이 얼마나 바뀌었나고 물어본다면 내 인생은 글쓰기 전과 글쓰기 후로 나눌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글쓰기가 가져온 변화는 나를 공허함에서 빠져나오게 했다. 비록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나는 알 수 있다. 내 안에서 얼마나 많은 가능성들이 깨어나고 있는지. 그것은 시작이자 앞으로 내가 걸어갈 수많은 길들을 알려주고 있다. 하나의 길만 있다고 믿고 살았지만 이제는 안다. 얼마나 많은 가능성의 길들이 존재하는지, 그리고 나는 수많은 길 중에서 내가 원하는 길을 언제든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존재가 아닌 언제나 할 수 있는 존재다. 글쓰기는 내가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가르쳐줬다.


만일 누군가 나에게 어떻게 삶을 변화시킬 수 있냐고 물어본다면 나는 글쓰기를 강력하게 추천할 것이다. 글쓰기는 그동안 속박되어 있던 나의 정신과 영혼을 자유롭게 날아가도록 봉인을 풀어줄 것이다. 글쓰기를 시작하고 꾸준히 하며 루틴을 만들어 보자. 나 역시 1년전에 그렇게 시작해서 지금까지 글을 쓰고 있다. 시작한 사람에게는 분명한 결과가 이어진다. 그것이 진리이자 진실이다.





# 아침의 작은 성공이 모여 어제보다 성장한 나를 만듭니다


# 아침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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