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29_춘천마라톤 참가하며 가을 느끼기
10킬로미터_1시간6분3초
나의 두 번째 마라톤 10킬로미터의 역사가 이루어졌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해냈다. 단양에서 열린 첫 번째 기록보다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했다. 언덕구간도 많았고 사람이 많아서 뛰기도 힘들었다. 이번 대회에서 남편과 함께 동시에 완주했고, 대학 졸업 후 처음으로 선배를 만나 기념사진을 찍었다.
춘천 마라톤은 올해로 76회째로 가을의 전설이라 할 정도로 국내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2만 300여 명 참가를 해서, 당일 아침에는 마치 축제 분위기였다. 코미디언 배동성이 사회를 보고, 나중에 안 소식이었지만 정치인도 참가를 해서 완주를 했다고 한다. 제주, 인천, 구미 등 전국에서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했고 가끔 외국인의 모습도 보였다. 아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뛰는 애 아빠들도 있었다. 남녀노소 지역구분 없이 모두가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차량속도를 감지하는 게시판에 10, 11킬로미터가 표시되기도 했다. 기념 촬영하는 장소를 많이 만들어 놓았고 사진을 찍으려고 대기하는 줄은 상상을 초월했다. 내가 살았던 곳에서 매년 열리는 곳이었지만 이런 세상이 매년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울 뿐이었다. 선배와 내년 봄에 열리는 서울 하프 마라톤을 기억하며 다시 헤어졌다. 마라톤이 단절되었던 다시 관계를 복원해 주었다. 문화, 예술, 체육이 하는 역할이다. 내일부터는 하프 연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