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3_
4킬로미터 32분
회사에 일찍 가야 해서 아침 달리기는 하지 못했다. 대신 회식이 끝난 후 집에 돌아와 가볍게 호수 한 바퀴를 돌았다. 어느덧 일상이 된 달리기, 달리지 않으면 기분이 찌뿌듯해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다. 습관이 이렇게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년 7월에 호수공원에서 펼쳐질 철인 3종 경기 경로를 연습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 하나 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이 재미있다. 주말에는 나머지 종목인 자전거를 연습해 봐야겠다. 20킬로 되는 지점까지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마침 일요일 자전거대회가 열리는 것을 보니 이곳 자전거 코스도 꽤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에는 해 보지 않은 일들이 많고, 그 세계가 미지의 세계처럼 다가왔다. 갑자기 호기심이 생겨서 다 해보고 싶다. 내 나이에는 웬만한 것은 다 해봐서 세상일에 무료함을 느낄 시간인데, 아직도 해 보지 않은 일이 많고 호기심은 샘솟는다. 일단 건강하고 볼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달리기는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 내일은 테니스 대회가 열린다. 오랜만에 참가해 보는 공식 경기라서 많이 흥분된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얼른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