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06_추위와 게으름
1.25킬로미터 수영
서브스리라니? JTBC마라톤에 출전한 직원이 마라톤 풀코스를 3시간 안에 완주했다고 자랑했다. 부러웠다. 우리 조직에서 유일하게 철인 3종을 하는 직원다웠다. 점점 욕심이 생긴다. 이제는 10킬로미터만 완주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한 시간 안에 돌파했으면, 하프까지 뛰었으면 하는 목표가 새로 생긴다. 하프는 뛸 엄두도 못 내는데 3시간 안에 뛴다는 지인을 옆에 두니 든든하다.
오늘은 1주일 만에 수영을 다녀왔다. 본 수업에 앞서 8바퀴 200미터를 돌았지만 내 자유형 실력은 많이 뒤진다. 그래도 무리 없이 코스를 소화한 데 대해 만족이다. 강사가 바뀌고 수강생들도 새로 보는 사람들이 여럿 있었다. 그래도 내 자리는 언제나 뒤에 서서 내 페이스를 유지해 본다. 그래서 수영실력이 향상되지 않는 걸까? 그래도 압박감은 너무 싫다. 숨이 차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다. 달릴 때도 수영할 때도 마찬가지다. 물론 테니스 공을 잡으러 뛸 때도 말이다. 일주일을 수영, 달리기, 테니스로 번갈아 가며 하는 내 삶이 즐겁다. 앞으로 추워진다고 하는데 게으름이 추위를 빙자해서 위세를 떨치지 못8도록 마음을 단단히 조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