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3종 같이 하실래요?

20231110_추운 날 수영 가기

by 나태리

1,650미터


날씨가 추워졌다. 추운 날 수영장에 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같이 다니는 동료도 오늘은 빠진다고 했다. 수영복을 가지고 출근했다가 다시 집에 가지고 왔다. 수영장에 가지 않는 대신 호수 뛰는 것으로 대신할까 궁리를 해본다. 추운 금요일 저녁 수영장에 가는 것은 정말 큰 각오가 필요하다. 그러다 요즈음 만나는 사람마다 내년 여름에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는 포부를 말하고 다니고 있는 내 모습이 떠올랐다. 현재 수영이 느린데 내년 7월까지 수영을 보강해야 한다. 목표가 생기자 나의 핑계는 다 사라졌다. 저녁을 먹고 찬 바람이 닿지 않도록 걷는 대신 차를 몰고 수영장 지하 주차장까지 직진했다. 그래 오길 잘했다. 아는 척해주시는 회원도 있었고 오늘 강사님이 내 자세를 많이 교정해 주셨다. 오늘은 운동량도 많아 워밍업으로 150미터, 6바퀴로 시작했다. 오늘 연습량은 50분 동안 철인 3종 경기 수영의 1.5킬로미터를 넘는 거리였다. 50분 안에는 들어오겠다. 안심하며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나의 인증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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