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6_리더의 역할
975미터
10시 출근이다. 아마도 한국에만 있는 풍경일 것 같다. 대학수학능력 시험으로 출근 시간이 한 시간 늦춰진다는 것이 허용되는 사회다. 얼마나 대학이 중요한가를 반증하는 장면이다. 덕분에 나는 8시 자유수영을 할 수 있었다. 다른 시간대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수영하기가 수월했다. 나는 자유수영이 느린 편이라 상급레인에서 34 랩을 소화했다. 그리고 출근했더니 마치 링거를 맞고 출근한 듯 힘이 났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감내할 수 있었다. 문득 리더의 자질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지난주 산악회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산악회장님과 사무실밖에서 뵐 수 있었다. 젊은 직원들에게 끊임없는 조언과 말단 직원들의 이름을 불러주며 항상 격려해 주었다. 회장님께서는 좋은 리더는 일을 시키지 않고 그 자리에서 책임을 져주는 것이다. 반대로 가장 나쁜 리더는 일만 시키고 책임은 지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셨다. 배려와 책임져주는 것이 리더의 중요 역할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것도 가장 중요하다. 화가 나도 참을 줄 알고, 직원들의 행동에 원색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항상 긍정적으로 넘길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준비가 되었다면 남을 이끌 수 있다. 배려, 책임감 그리고 감정 조절이 리더의 3 덕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