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3종 같이 하실래요?

20231226_겨울 수영

by 나태리

1.8킬로미터 60분


수영강습이 없는 데도 수영장에 갔다. 같은 반 사람들이 많이 와서 자유수영을 하고 있었다. 간단히 주변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질주를 하기 시작했다. 아직 속도가 많이 느린 듯, 따라 잡히는 것 같아 레인을 바꿨다. 자유롭게 내 속도로 수영을 할 수 있었다. 누군가가 그랬다. 하고 나서 좋은 기분이 드는 것을 해야 한다고 당장 하기 좋은 일은 하고 나면 후회를 하기 마련이다. 대부분 유흥이 그렇다. 운동의 경우 하러 가는 것은 귀찮지만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하다. 수영은 준비할 것이 많아 번잡스럽지만 하고 나면 뿌듯하다. 겨울에 하는 수영은 더욱 그렇다. 수영을 마친 지 한 시간이 더 되었지만 나는 아직도 구름 위에 있는 것 같다. 채리쥬빌레 아이스크림과 와인 한 잔이 더욱 그렇게 만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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