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철인 3종 하실래요?

20240112_머리에 낀 때 없애기

by 나태리

1.6킬로미터_50분


어렸을 때 엄마와 공중목욕탕에 다니곤 했다. 목욕탕에 가긴 싫지만 나올 때는 기분이 상쾌했다. 요즈음엔 수영장에 들어가고 나올 때 그렇다. 수영장에서 때밀이를 하는 것은 아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머리에 끼인 과장, 허영, 고정관념, 편견 등을 씻을 수 있는 시간이다. 다시 순수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 같다.


오늘은 특히 더 그랬다. 1분 10초 내로 50미터를 통과하는 연습을 했다. 불행히도 나는 통과하지 못했다. 수영자세가 잘못되었는지 스피드가 잘 나지 않는다. 집에 와서 수영 유튜브를 보며 수영자세를 연습했다. 첫째 시선 각도는 45도, 물 잡기, 글라이딩, 발차기를 잘하고 있는지 돌이켜봤다. 속도가 나오지 않으니 자세를 교정하는 수밖에 없다. 1.5킬로미터를 40분 이내로 당기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


모든 것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하지만 기본에 충실해야 함은 기본 중 기본이다. 갑자기 머리를 가볍게 해서 좋았지만 자세를 생각하며 연습을 해야겠다. 시선, 물 잡기, 글라이딩, 발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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