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30_달리기가 최고
7.8킬로미터 달리기 55분 24초
살 것 같다. 일주일 동안 일이 많아 뛸 여유가 없었는데 오늘 일을 마치고 무작정 뛰었다. 불분명했던 기분이 상쾌하고 명확해진다. 퇴근하면서 2년 전 같은 과에 근무하다가 유학을 다녀온 직원을 만났다. 벌써 2년이란 세월을 한 과에서 보냈구나. 물론 기준을 달리하면 벌써 반 세기가 흘렀다. 내가 태어난 지 말이다. 여기저기 상업성 문자로 생일 쿠폰을 가장하여 소비 유도 쿠폰이 날아왔다. 그중 월드비전 월드합창단에서 후원자 생일을 축하하는 동영상을 보내왔다. 벌써 후원을 시작한 지 20여 년이 되어가는데 이런 영상은 처음 받아본다. 감사하다. 내 삶을 축하해 주는 그룹도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