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_피곤할수록 달리기를 해야 하는 이유
6월 현재 110킬로미터
피곤할수록 달리기를 해야 하는 이유나는 일하다가 힘들면 그 자리에서 일어나 달리기나 다른 운동을 하러 간다. 더 이상 집중하기 어려울 때 앉아 있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래서 수영이나 달리기를 하러 간다. 오늘도 과 동료가 교육을 가느라 이번 주에 2인분을 하게 되었다. 지금 맡고 있는 업무도 1.5 인분데 1인분이 더 얺혀졌다. 하지만 펑크는 내지 말아야 하기에 더 손과 머리를 돌려 된다. 퇴근할 무렵이 되면 뇌는 과부하된다. 7시가 될 무렵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돌아갔다. 남은 스파게티를 먹고 강아지를 데리고 조깅에 나섰다.
장마기간이라 비가 올 듯 날씨가 흐렸다. 선선한 바람이 불고 뛰기에 안성맞춤이었다. 강아지까지 내 마음을 아는 듯 군소리 없이 따라와 주었다. 그렇게 5킬로미터 남짓을 뛰었다. 그러고 났더니 뒤 엉켜진 머리는 금세 단순해졌다. 샤워를 하고 생얼굴로 회사로 다시 출근했다. 2시간 30분 동안 집중해서 일을 하고 귀가를 했다. 지금도 졸리긴 하지만 머리는 상큼하다. 조금 심화하면 번아웃이 오면 해외여행을 가는 대신 하프 달리기를 뛴다. 그러면 정신이 말끔해진다. 마라톤은 만병통치약이다.
11월에 풀 마라톤을 신청했다. 같이 갈 동료들을 모집했다. 목표를 세워야 지난한 여름에 연습을 꾸준히 할 것 같았다. 나의 버킷 리스트 1호, 풀 마라톤 달리기를 올해 안에 할 수 있을지 이번 여름 연습에 달려있다. 힘들어도 더워도 나는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