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_테니스 공삭대회 출전
13회
우물안 개구리 우물을 나가보다
공식 테니스대회에 출전했다. 매번 개나리, 국화부만 이야기 듣다가 실제로 참여를 해 보았다. 공주 실내 테니스 장에서 열리는 여자 복식 대회였다. 32팀이 참여를 해서 기량을 뽐냈다. 결과는 예선에서 1승을 했다. 목표 달성이다. 그래서 후속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기분은 괜찮았다. 회사 동호회 대회에 참여했을 때와 기분이 많이 다르다. 약간 긴장도 되고 상대방의 실력을 알지 모르니 서로가 다크 호스가 된다. 실력을 잘 알지 못하기에 호기심도 생긴다. 서로의 탐색이 끝나야 실력대결이 이루어진다. 겨우 1승을 건졌다. 그래도 좋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끼리 사진도 찍어주고, 넘어지니까 걱정도 해준다. 역시 줌마들이다. 예전에는 테니스 치는 여성들을 찾아보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대회까지 하는 걸 보니 테니스 인구가 많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공을 치다가 넘어졌는데 무릎과 손 등에서 피가 났다. 대회 운영본부에는 구급약이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부상자는 흔히 발생하기 마련인데 이를 준비하지 못한 주최측이 미숙해 보인다. 약한 찰과상이라 다행이었다. 테니스 역시 재미있는 운동이다. 대회를 나가니 재미가 한층 더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