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506_작심 67일째_돌아온 개구리
4킬로 걷기_40분
연휴인 데다 비까지 왔다. 또 변명할 거리가 생겼다. 연휴에 곧 다가올 어버이날이 평일이라 부모님을 뵈러 속초, 춘천을 다녀왔다. 그래서 어제 달리기는 쉬었다. 오늘도 저녁에 가족 약속이 있어서 하루 더 쉬고 싶은 마음이 솟아 올라왔다. 비까지 부슬부슬 내렸다. 모자를 쓰고 우산을 쓰고 나갔다. 11시면 공원의 가로등이 소등되므로 빨리 한바퀴 돌아야 했다.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빠른 걸음으로 걷기도 하고 뛰다시피 하며 한 바퀴를 마무리했다. 비가 오니 공원 구석구석에서 개구리 소리가 들렸다. 10여 년 전 처음 이곳에 이사 왔을 때 들렸던 개구리 개체 수보다는 적지만 다시 개구리 소리를 들으니 정겨웠다. 하마터면 도로가에 앉아 있는 개구리를 밟을 뻔했다. 개굴아 그렇게 앉아 있지만 말고 나랑 같이 달리기 해보지 않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