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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맥스댄서 Feb 22. 2020

정말 쉽게말해 디자인씽킹이란?

디자인씽킹 관점에서 본 '스타일쉐어'

요즘 인재를 모집하는 공고를 보거나 강연을 보더라도 '디자인씽킹'개념을 많이 접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개념에 대해 너무 어렵게 알려주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디자인 비전공자'로써 이 개념에 대해 보다 쉽게 풀어보려고 한다. 개념을 다룬 이후에는 최근, 1529 여성들의 80%이상 사용하고 있는 국내 패션 뷰티 SNS플랫폼인 '스타일쉐어'를 예를들어 디자인씽킹 개념을 구체화하여 보여주려고 한다.





디자인씽킹이란

한마디로 말해, 미래의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싫어하는지를 구체화하여, 행하는(ACT) 혁신을 뜻한다.


디자인씽킹을 왜 해야하는가

과거에는 '기능'에 집중하여 제품을 소비하는 심리를 가졌다. 이제는 소비자들은 기능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요소'에도 집중하여 제품을 소비한다. 이제 시장에서는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되고, 고객 맞춤형 디자인'이 되어 있지 않다면 생존할 수 없다는 뜻이다. 즉 디자인씽킹이 추구하는 목적은 #고객중심 #창의적혁신이 되는 것이다.


디자인씽킹의 5단계

1. 공감하기 : 디자인씽킹은 '미래의 사용자'에 대한 공감으로부터 시작된다.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들이 어떤 점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속속들이 듣고, 느끼고, 이해한 바를 파악하는 과정이다. 즉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설을 설정하는 단계이다.

* 방법론 : 인터뷰, 설문조사, 현장조사, etc


2. 문제정의 : 맥락을 통한 문제를 재구성하는 단계이다. 또는 1단계에서 설정한 가설을 검증하는 단계이기도 하다.


3. 아이데이션 : 관계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개진하는 단계이다. 관계자들은 아이디어에 대해 실현 가능성 확인 및 설명을 한다. 이를 통해, 아이디어를 도출한다.


4-5. 프로토타입 / 테스트 : 실행단이다.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프로토타입을 제작을 한다. 이후에는 완성된 프로토타입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여 지속 테스트하여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제 디자인씽킹에 대한 개념을 알았으니, 구체적으로 요즘 사례를 통해 더 깊숙히 알아보도록 하자. 과거에는 디자인씽킹의 대표적인 예로 IDEO가 많이 나왔다. 하지만 이제는 힙한 서비스인 '스타일쉐어'를 통해 좀더 트렌디하게 디자인씽킹 개념에 대해 알아보자.


스타일쉐어란

 2011년에 만들어졌고, 10대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트렌드 APP이자, 시작부터 지금까지 "유저들이 뭐라고할까?"에 대해 생각, 질문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브랜드이다. 2018년에는 29CM를 인수하여 2030까지 타겟층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들은 외부적으로는 '10대들의 커뮤니티이자 패션 SNS'라고 인식이 된다. 내부적으로는 '다음세대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 이커머스를 만드는 회사'라고 말한다.


스타일쉐어의 US 디자인씽킹

1. 공감하기 :  사용자가 어느 페이지를 많이 눌렀고, 지난주와 달라진 점에 대해 비교 분석하는 것은 모든 쇼핑몰 창업자들이 알고 있는 상식이다. 스타일쉐어는 이에 더 나아가 '사용자를 직접 만난다'이를 통해서 차별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2. 문제정의 : 스타일쉐어에 입점하고 있는 2,200개 브랜드로 고객의 니즈를 100% 만족시키기란 불가능하다. 대부분의 입점브랜드는 뚜렷한 색깔을 가진 스트릿브랜드다. 하지만 10대인 소비자는 자신의 소비 규모에 맞는 심플한 의류도 원한다. 특히, 여성은 옷의 길이감 / 두께 등 다양한 요소를 원한다.


3. 아이데이션 : 사용자 니즈 기반으로 제작상품 선정함. 컬러나 기장 등 제작의 전과정에 사용자가 참여한다.


4-5. 프로토타입/테스트 : 사용자들이 관여한 제품을 통해, 54종의 티셔츠가 나오며 피드백을 반복한다.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스타일쉐어는 디자인씽킹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ACT하고 있는 브랜드라는 생각이 든다. US라는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 이외에도 '커뮤니티에 글 올리는 방식을 쉽게, 카드가 없는 10대들을 위해 GS편의점 결제 도입, 에코백을 만드는 10대를 md와 연결하여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 수 있게함' 등이 사용자 중심적으로 사고하고 혁신한 케이스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이제는 생존하기 위해서는 '누가누가 소비자를 잘 이해하고 ACT하고 있는가'가 생존을 결정하는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처

- 플래텀 : SNS기반 쇼핑앱 '스타일쉐어', 구글피처드 선정

- 플래텀 : 스타일쉐어, 유저들과 함께 만드는 패션 브랜드 론칭

- 네이버 지식 백과

- 도리의 디지털 라이프

- 책 : 창업가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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