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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맥스댄서 Mar 04. 2020

막막한 순간, 기획을 잘하고 싶다면?

이슈트리 만들기.

회사에서 정말 난감한 순간이 있다. 일을 맡긴 했는데,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겠는 바로 그 순간이다. 나도 종종 겪는 일이다. 하지만 '어려움'에 집중해버리면 '쉽게' 해결해나갈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문제 전체를 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문제의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여, 짧은 시간내에 결론을 도출하고 최적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기획의 방향 정하기

첫째, 배경이나 현상의 변화를 캐치하여, '해결가능한 문제점'이 무엇인지 봐야 한다. 둘째, 기획의 목적을 명확히한다. 그렇게 해야 문제의 본질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셋째, 기획의 타이틀을 정한다. '00을 위한 00을 하는가?' 이런식으로 말이다.



이슈 파악하기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다. 문제가 잘 안 풀리는 경우를 이슈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자하는 이슈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는 대상/영역'을 뜻한다.




이슈트리 만들기

가설을 입증하거나 반증하기 위해 물어봐야 할 일련의 질문을 mece라는 사고방식에 따라 나무의 형태로 분해한 것을 뜻한다. 

*mece : 한마디로 말해 중복과 누락이 없는 것.


▶ 이슈트리의 종류

- 특정 한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원인의 가설이다. 앞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에도, 검증형 기획의 수순을 밟아야 함.

- 새로운 기회를 찾을 때는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해결책의 가설을 사용.



적용하기


만약,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을 하는 기업의 고민이 '교육관련 홍보콘텐츠 도달률을 높이고 싶다.'라는 고민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1) 배경이나 현상의 변화 캐치 : 문제를 포착하기 위해, SNS를 보니 엑셀러레이팅을 주로 하지만 '지식콘텐츠'비중이 적다는 것을 발견했다. 다른 기업을 보면 공유오피스 사업을 하더라도 고객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만들어 발행함으로써,  구독자 수를 높이고 교육 관련 일정을 홍보한다. 


2) 기획의 목적을 명확히 함 : 그러니까 문제는  '홍보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이 봐야 하는데(바람직한 목표), 그렇지 않은 GAP이 발생한다는 것'이고, 이것을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3) 기획의 타이틀 정하기 : 은 '고객이 우리 채널에 많이 들어오게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4) 이슈 파악하기 :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 회사 SNS채널을 찾는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5) 이슈트리 만들기 : 여기서는 다른 회사의 사례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는 거기때문에 해결책의 가설을 사용해본다.




아직도 막막한 당신을 위해

이렇게 원인을 파악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통해서, 문제를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나아가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까지 이르게 된다. 하지만 시도해봤지만 도저히 문제가 안 풀릴 것 같을 때는 원점으로 돌아가라.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라. 그것도 안되면 업의 본질, 내가 왜 이 일을 해야하는 지를 돌아보면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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