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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맥스댄서 Aug 24. 2020

지금, 당신 행복한가요?

고독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우리는 고독의 시대에 살고있다. 고독이 위험한 이유는 몸은 건강하지만 고립되어 사는 사람들의 사망률은 다른 사람과 어울려 사는 사람들의 사망률의 두배라고 한다. 이처럼 고독은 사람에게 치명적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기술에 의해 점차 고립되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기술로 인해, 사람들은 편리함을 얻었지만 고독이라는 더 깊은 늪에 빠지고 만다.


키에르케고르는 일기에서 자신이 파티에서 제일 재밌는 사람이었지만 속으로 절망감을 느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러한 절망감은 진정한 자아에서 멀어진다고 느낄 때 나타난다. 또는 완벽하고 인기 많은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며 얼마나 많이 불안해 했는가? 인간은 완벽하지 않은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실망을 하거나 남들에게 실망감을 주기도 한다. 코로나 이후, 고립되어 살아가는 사람은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자살률 또한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고독에서 벗어나려면

그렇다면, 고독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그 방법은 간단하다. 공동체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 공동체 의식은 개인이 가진 고통을 덜어주고, 세상의 잘못을 고칠 수 없다는 무기력함에서 건져주고, 커다란 절망에서 벗어나게 도와줄 것이다.


공동체 찾기의 어려움 & 찾는방법

공동체의 기대효과로는 '슬픔은 나누면 반이되고,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게 한다.' 이것은 누구나 아는 팩트다. 하지만 그만큼 '나와 fit되는 공동체'를 만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2~3년전부터 공동체를 찾아 해맸다. 고립되는 내 모습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적극적으로 공동체를 찾았다. 소셜살롱에도 나가보고, 교회에도 공동체를 만나러 다녔다. 하지만 피상적인 관계였을 뿐,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지 않아 답답함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것도 불가능하다. 코로나라 직접 대면할 수 없기 때문이다.


피상적인 관계가 아니라 좀 더 깊은 관계를 맺는 '공동체'는 어떻게 만날 수 있으며, 어떻게 지속할 수 있는걸까?  내 경험상 회사 친구들 혹은 고등학교 친구들이 피상적인 관계를 넘어서 '공동체'를 형성했던 것으로 기억난다. 그들은 아래의 2가지 조건을 충족한다. 더 깊은 관계를 맺는 친구들은 대부분 3번까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1. 속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2. 꾸준히 만난다.

3. 좋은 추억 + 힘든 추억을 공유한다.



앞으로의 숙제

이 친구들과 함께 관계를 지속해나가려면,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직접 만나진 못하더라도 생일을 잘 챙겨주고, 항상 연락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주 기본적이고 사소한건데 일상에 바쁨에 속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오늘을 기점으로 주변 사람을 챙기고, 고독에서 빠르게 탈출해야겠다. 언택트라도 할 수 있는 것은 많다는 것을 잊지말자. 언택트에 속아 공동체의 소중함을 잊지 말자!







참고자료

책 <희망이 보이는 자리> by. 요한 크리스토프 아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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