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ve New Words

by Mo

Sal Khan의 책 Brave New Words에서는 현재의 학교교육 시스템이 학생들의 개별적인 학습 속도와 학습 스타일을 고려하지 못한다고 지적합니다.


모든 학생들은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교실 환경은 모두에게 일반화된 교육방법으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교육 방식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벌써 10년이 넘은 무료 온라인 학습 플랫폼인 칸 아카데미를 통해 학생들은 인터넷과 컴퓨터, 또는 전화기를 통해 언제든지 학습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세계 교육의 접근성을 높여 누구나 교육 받을 기회를 제공받고 있습니다. 그런 플랫폼에 AI기술이 더해진다면 어떻게 될까?


책에서는 AI를 이용한 학습은 각 학생이 자신의 레벨과 속도에 맞춰 학습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AI가 학생들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하여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시하고, 학생이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반복 학습을 할 수 있게 돕는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Sal Khan은 AI가 학교에 들어오면 교사가 사라진다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역할이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더 이상 교사는 가르치는 것이 주가 아닌, AI가 분석해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역량에 맞는 학습을 계획하고 개별 반복 학습을 지원하는 데 역할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제 고민이 몇가지 생깁니다.


1) 동기부여에 대한 고민:

교육의 가장 큰 난제는 학생들의 동기부여입니다. 공부를 좋아하고 잘하는 학생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성과를 냅니다. 하지만 동기부여가 낮은 학생들에게는 아무리 좋은 환경과 도구가 주어져도 학습을 강제로 진행할수 없습니다. 책에서는 이 문제에 대해 (공부를 게임화시켜 경쟁하는 정도로만) 간략히 다루고 있어 아쉬움이 있습니다.


동기부여, 정말 답이 없는건가요?



2) 교사의 미래 역할과 Flip Learning: 미래의 교사는 가르치는 역할보다는 학생의 궁금증을 해결하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책은 이야기합니다.이와 관련한 교육방법으로, Flip Learning이 소개 되었는데요, 플립러닝 방식을 시도한 같이 일하는 8학년 과학 선생님의 경험담이 이야기해볼게요.


과학선생님께서는 플립러닝의 단점으로, 소수의 학생들만 과제로 내어준 비디오를 정확하게 듣고, 이해했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충 비디오를 보기때문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수업으로 준비한 실험이나 활동을 제대로 진행할수 없었다고 합니다. 결국, 수업시간에 다시 숙제로 내준 내용을 반복해서 가르쳐서 시간낭비가 많아 포기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수업에 오기 전, 숙제로 “예습”을 하고 와야하는데, 아이들에게는 알지 못하는 새 정보를 비디오로 새로 배운다는 것에 익숙치 않아 비효과적인 수업방법이 되어버린거죠.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수동적인 태도, 즉 "누군가에게 배움을 당해야 한다"(spoon feed) 는 고정관념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의문점들이 많습니다.



칸밍고를 신청해놓고 사용하지 못했네요. 다음번에는 칸밍고 사용후기 올려드릴게요.


이와 관련된 여러분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해 주시면 더 깊이 있는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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