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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더티브 Dec 29. 2019

엄마에게는 새로운 연대가 필요해

[마티레터] 2019년 마티에게 생긴 일들

안녕하세요. 마더티브 에디터 홍입니다. 2019년 한 해도 얼마 안 남았네요. 한 해 동안 마티에는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요.      




1. 책을 냈습니다   


   

아마 가장 큰 일은 마더티브 이름으로 첫 번째 책을 낸 것 아닐까 해요.


그동안 마티에 실었던 글을 엮은 <엄마는 누가 돌봐주죠?>라는 책이 나왔고, 언론 인터뷰도 하고, 애 데리고 북토크도 했어요. 에디터 인성은 무려 원주까지 가서 강연을 하고 왔답니다.      


책 내고 홍보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고 속상한 일도 있었지만...(할많하않)


어쨌거나 마티 네 사람 이름으로 물성을 가진 책 한 권을 만들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요. 독자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더 적극적으로 많이 못 만든 건 아쉽네요.      




2. 마티 2      



에디터 주영과 봉봉이 1기를 졸업하면서 마티 2기가 새롭게 시작됐어요.


에디터 홍과 인성은 언론사를 떠나 엄마 운동 만드는 소셜벤처로 이직했고요. 내년 상반기 엄마운동 앱 ‘헤이마마’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새 직장에 적응 중이랍니다.      


그동안 마티가 엄마의 마음에 집중했다면, 엄마의 몸으로 시선을 확장했는데요. 새롭게 만드는 서비스가 마티 독자들에게도 분명 도움될 거라 믿어요. 몸과 마음은 떨어질 수 없으니까요.      


헤이마마 서비스가 궁금하다면

https://www.instagram.com/heymama.kr/




3. 콜라보      


새롭게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이전처럼 마티를 운영하는 건 정말 어렵더라고요. 과연 마티를 계속할 수 있을까, 이쯤에서 접어야 하는 거 아닐까 고민하던 차에 ‘위커넥트’, ‘포포포 매거진’과 콜라보 기회가 생겼어요.      



경력 보유 여성들의 커리어 성장을 돕는 채용 플랫폼 '위커넥트(Weconnect)’와 함께 다시 일하는 엄마들의 인터뷰를 실었고요. 엄마의 잠재력을 응원하는 ‘포포포(POPOPO) 매거진’ 콘텐츠를 마티에도 공동 게재했어요.



포포포 매거진 정유미 편집장, 이수지 에디터의 연재 글도 마티를 통해 만나실 수 있고요. 공동 기획을 통해 포포포에도 마티 에디터들의 글을 실을 계획이에요.


포포포와 함께 또 다른 이벤트도 기획 중인데 이건 차차 공개할게요.       




4. 엄마 연대      



마티 멤버들이 새롭게 일하는 회사는 성수동에 있어요.


성수동 소셜벤처라고 하면 젊은이들이 밤낮없이 일하는 모습이 떠오르는데 엄마들은 그러기가 쉽지 않잖아요. 가고 싶은 모임이 있어도 저녁 7시 반이라는 시간에 좌절하기를 몇 번. 그냥 우리가 점심 모임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그렇게 해서 성수동 엄마 런치 모임이 결성됐답니다. 지금까지 두 번 점심을 먹었고요. 앞으로도 매달 한 번씩 모여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에요.




써놓고 보니 바쁘다, 망했다, 하면서도 사부작사부작 계속 일을 벌이고 있네요.


그동안 마티가 엄마의 서사에 주목했다면 2020년 마티의 테마는


엄마의  그리고 엄마의 연대


입니다.


결혼과 출산 후에도 커리어를 계속 고민하는 저희 같은 여성들이 참고할 수 있는 롤모델까지는 아니더라도 레퍼런스를 쌓고 싶어요. 또 이 과정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려 합니다.      


“엄마에게는 새로운 연대가 필요해.”      


2020년 마티 활동도 기대하고 응원해 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더티브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mother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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