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더티브 Mar 08. 2021

창고살롱 시즌2, 새롭게 시작합니다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일과 삶을 만들고 싶은 여성들의 커뮤니티, 창고살롱은 지난해 12월 론칭해 3개월간 시즌1을 진행했는데요. 총 29명의 레퍼런서 멤버가 이름도 정체도 낯선 창고살롱이라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첫 시작을 함께 해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어른의 대화를 하는 밤 10시가 나를 채워주는 시간이었어요” -시즌1 레퍼런서 두란님 

“지금까지 스피커는 특별한 누군가라고 생각했는데 내 주위 어떤 누구의 서사도 의미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시즌1 레퍼런서 랄라님

“진짜 레퍼런스를 만난 느낌!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 힘이 되고 용기가 됐어요"-시즌2 레퍼런서 은진님

“진심 어린 경청과 공감,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좋았어요.”-시즌1 레퍼런서 은애님  


창고살롱 시즌1 마무리 밋업


지난 3개월 동안 매주 최소 1회, 밤 10시 온라인에서 만나 진솔하고 구조화된 대화를 나눴는데요. ‘나의 서사가 레퍼런스가 되는 곳'이라는 창고살롱의 슬로건에 걸맞게 서로의 서사에 귀 기울이고 대화하며 서로가 서로의 레퍼런스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슬랙과 오픈 채팅방을 통해서 끊임없이 작당 모의 아이디어가 이어지기도 했고요. 


클래스를 선택해서 참여한 살롱IN살롱, 멤버들이 주도적으로 진행한 소모임 살롱까지 합하면 3개월 동안 무려 40여 번의 살롱이 열렸더라고요. 사람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 어떤 가능성이 만들어질 수 있는지 확인하는 3개월이었어요. 시즌1 마무리 밋업에서는 창고살롱 1기 동창회를 만들어 여행을 떠나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답니다(코로나 종식 언제 되나요...)



시즌2, 문 열었습니다


오는 3월 29일. 창고살롱 시즌1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즌2가 새롭게 시작됩니다. 3개월간 책과 영화를 통해 일과 삶을 이야기하고, 레퍼런서와의 대화에 참여하고 각종 소모임을 함께 합니다. 여성의 날인 3월 8일을 맞아 모집 오픈을 시작하는데요. 시즌2는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시즌1과는 무엇이 달라졌는지 알려드릴게요.



시즌1 일정이 알차기는 했지만 조금 빡빡했다, 창고살롱이 오래 지속가능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수렴해서 시즌2에서는 선택과 집중을 하기로 했어요. 



먼저, [스토리 살롱]에서는 창고살롱이 엄선한 영화 1편, 책 2권을 함께 읽으며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눕니다. 창고살롱이 설계한 ‘구조화된 대화’를 통해 나의 생각을 말과 글로 정리하고 타인의 이야기를 경청하다 보면 나의 사고가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거예요.  


시즌2 스토리 살롱 주제는 ‘지속가능한 성장'입니다. 여성 서사를 다룬 작품 3편을 통해 인간답게 산다는 것, 성장한다는 것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스토리 살롱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통해 나의 사고를, 레퍼런서 살롱에서는 ‘사람’을 통해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 나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내 일을 만들어가고 있는 여성 

- 일과 삶의 변곡점에서 자신만의 선택을 내린 경험이 있는 여성


창고살롱에서는 이들을 레퍼런서(Reference+er)라고 부릅니다. 창고살롱 [레퍼런서 살롱]에서 내 일과 삶의 참조점과 영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여성 서사를 만나 보세요. 일방적인 발표나 강연이 아니라 Q&A 세션을 통해 일과 삶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어요. 


참고로 신두란 레퍼런서와 박지영 레퍼런서 모두 시즌1 멤버랍니다. 창고살롱에서는 레퍼런서들의 서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고, 자신의 서사를 스스로 정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판을 깔아드리려 해요. 



주제가 있는 살롱, [스페셜 살롱]에서는 ‘커리어 방황기’를 겪고 있는 여성들에게 유용한 레퍼런스가 될 수 있는 3개의 살롱을 준비했어요. 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동화작가이자 창고살롱 레퍼런서이기도 한 김정미님이 ‘어린이 책'이라는 세계에 대해 들려줍니다. 김정미 레퍼런서와 박보현 레퍼런서 역시 시즌1 레퍼런서 멤버이자, 소모임 살롱을 직접 진행하기도 했어요.



시즌2, 달라지는 것들 


소모임 살롱 확대



시즌1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 바로 [소모임 살롱] 확대인데요. 멤버들이 주도적으로 개설하고 자유롭게 참여하는 소모임 살롱을 더욱 활발하게 운영하려고 해요. 


참고로 시즌1에서는 정규 프로그램 이외에도 북번개 2회, 미니세미나 1회, 시작 발표회 1회 등 4회의 소모임 살롱이 열렸는데요. 모두 시즌1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답니다.


시즌1 마무리하면서 시즌2 소모임 의견을 받았는데요. 정말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시즌2에서도 창고살롱이라는 ‘안전한 판'에서 멤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무엇이든 시도해 볼 수 있었으면 해요. 북번개, 미니세미나, 작은 시도 발표회, 스터디, 사이드 프로젝트 모임… 무엇이든 좋아요. 레퍼런서 멤버들과 함께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손 들어주세요. 살롱지기들과 다른 멤버들이 적극 밀어주고 끌어드릴게요. 참고로 미리 기획된 3개의 시즌2 소모임 살롱 모두 시즌1 레퍼런서들이 직접 이끄는 모임이랍니다. 


기록과 회고 강화


시즌2에서 또 하나 강조하려고 하는 것. 바로 기록과 회고예요. 시즌1에서는 살롱지기들이 모임을 기록하고 정리해서 콘텐츠로 발행했는데요. 시즌2에서는 레퍼런서 멤버들이 슬랙에서 짧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서로의 서사를 기록하고 회고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해요. 시즌1 기록 아카이빙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시즌1 아카이빙 페이지 캡처


멤버십 종류 확대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베이직 멤버십을 추가했는데요. 베이직 멤버십은 창고살롱 프로그램을 경험한 시즌1 레퍼런서 멤버만을 대상으로 오픈하려 해요. 창고살롱에 계속 참여하고 싶지만 일정과 비용 때문에 고민하는 시즌1 멤버라면 베이직 멤버십을 선택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외부 오픈 세션 확대 


창고살롱 멤버십을 경험해보고 싶지만 일정/비용 등 이유로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오픈 세션을 확대했어요. 


레퍼런서 살롱 1회차와 스페셜 살롱 4회는 멤버가 아닌 분들도 참여할 수 있고요. [살롱IN살롱]에서는 창고살롱의 분위기 그대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답니다. 


초고부터 퇴고까지, 1P글쓰기를 하는 [글쓰기 살롱]/ 내 일의 맥락을 노션으로 정리하는 [노션 살롱]/ 익숙한 주제를 다른 언어로 만나며 나의 세계를 넓히는 [영어 그림책 살롱]/ 그림책과 함께 내 안의 숨겨진 조각을 찾는 [그림책 살롱] 그리고 매일 운동과 함께 내 몸을 바로 쓰는 [운동 살롱]. 5개의 살롱IN살롱이 기다리고 있어요. 살롱IN살롱은 15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살롱지기 3인 체제 


왼쪽부터 살롱지기 인성, 혜영, 현진@창고살롱


시즌2에서 가장 크게 달라지는 것 중 하나. 바로 살롱지기가 3인 체제가 된다는 건데요. 시즌1 레퍼런서 멤버이자 창고살롱 프리시즌 기획, 운영을 함께 했던 인성이 살롱지기로 합류했어요. 살롱지기 혜영은 Discovering Connector, 현진은 Narrative Connector, 인성은 Organizing Connector로서 역할을 할 예정이에요. 살롱지기 3인의 새로운 호흡도 기대해 주세요. 



창고살롱과 시즌2 멤버십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창고살롱 노션에서 확인할 수 있고요. 가입 신청은 여기

에서 가능합니다(3월 28일 마감). 궁금한 점은 카카오톡 채널에서 '창고살롱' 친구 추가하거나 창고살롱 인스타그램에서 DM을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 지속가능하게 일하고 싶은 여성들을 위한 레퍼런스가 궁금한가요?

격주 화요일 오전에 발행되는 창고살롱 레터를 구독해주세요:)


* 나의 서사가 레퍼런스가 되는 곳, 창고살롱 소식은 인스타그램에서

매거진의 이전글 "10년 전에 알았다면 덜 울었을 텐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