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가 아니라 지금을 최고의 시간으로...

Ray & Monica's [en route]_17

by motif


Mijin Barrett


이런저런 이유로 페북을 잘 쓰는데

August is passing fast too~ saving some time by keeping memories. One of the highlights in July ~ Wonderful time together with visitors from Korea showing off Orange County

페북의 장점 중 하나가 

내 대신 기록을 잘 저장해 주는 것이다.

일 년이면 나의 행사들을 뒤돌아 볼 수 있게도 해준다.


올해의 하이라이트가 여럿이 있는데

넘 바빠 지나간 7월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 적어 본다.

페북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된 이안수 선생님 부부가 다녀가셨다.

미국에 오면, 남가주에 오면 꼭 연락하시라고,

대신 나는 LA 까지는 못 나가니 오렌지 카운티까지 알아서 오시면

밥 사드리고 구경시켜드리겠다고 했더니 LA에서 기차 타고 오셨다.

하루는 아쉬워 일박하고 가셨다.

( 참고로 저의 페북 친구 중 누구든지 어디서 오시던

오렌지카운티까지 오시면 맛있는 점심과

라구나/ 뉴포트 비치 바다 구경시켜드립니다.)

두 분 다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 특이하고 개성 강한 멋진 분이다.

실제로 만나니 예의가 참 바르시고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상담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대인 관계 이해를 참 잘하시고 공감 능력이 탁월하시다.


열린 마음으로 사시는 모습이 참 귀하단 생각이 든다.

대화가 이어지다 보니 구경보다 이야기하다 시간이 많이 갔다.

부인의 은퇴와 함께 이제 앞으로 10년, 발길 닿는 대로 노매드 삶을 살기로 했다고 하신다.

간혹 맘먹으면 할 수 있는 분들도 있지만 실제로 행동하시는 분들은 드물다.

두 분의 도전 정신과 거의 무소유에 가까운 삶, 부유하고 넉넉한 삶에 경의를 표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삶이 부럽고 응원하고 싶다.


부인은 혼자서 자전거로 한국 일주를 하신 경력이 있으신 걸로 알고

두 분이 함께 작년에 한국에서부터 포르투갈까지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자동차로 횡단한 경력이 있으시니

앞으로 10 년, 집을 떠나 방랑자 생활을 하신다 해도 크게 염려되지 않는다.


앞으로의 기획하지 않은 수많은 만남과 경험들에 더 풍성한 삶이 될 것 같다.

언젠가가 아니라 지금이 최고의 시간임을 잘 아시는 두 분이다.

전직 기자 기질이 있어서 그런지 항상 메모하시고 쓰시고

사진도 기가 막히게 잘 찍으신다.

덕분에 이쁜 사진도 많이 찍어 주셨다.

아마 10 년 후 멋진 책으로 나타나실 지도 모르겠다.

이제 곧 LA를 떠나시는 걸로 아는데 어딜 가시던지

주의 은총과 평강이 함께 하길 바라며

보지 못했던 것을 보게 되고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되는

멋진 순례자의 여행이 되길 축복 드린다.

덕분에 나도 즐거운 이틀의 소풍이었다.

_by Mijin Barrett

https://www.facebook.com/mijin.barr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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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ijin Barrett

Mijin Barrett 선생님,


하나같이 천국에 머무는 모습의 밝은 표정으로 담아주신 선생님의 순간포착이 감동입니다. 피사체를 어떻게 대하고 어느 순간에 셔터를 눌러야하는 지에 대한 선생님의 본능은 개발된 것보다 더 경이롭습니다.

제가 Joyce 선생님의 은혜로 LA에 장기간 머물 수 있었던 지복 중의 지복은 이곳에서 뿌리내리고 계신 분들의 더 깊은 곳에 다가갈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맑은 하늘도 태풍을 품지 않은 날은 없을 것이며 일생을 사는 동안 눈물로 마음을 적시지 않은 사람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태풍이 고마운 것은 하늘의 정화하고 온갖 미물에 생기를 부여한다는 것이고 눈물은 생의 찬란한 순간들을 깨닫게 하고 감사할 줄 알게 해준다는 것이죠.

LA에서 뵌 분들만 하더라도 그것에 예외는 없었습니다. 기꺼이 저희 부부를 초대해 주시고 삶과 마음을 나누어 주신 은혜에 보답하는 '만남'시리즈를 좀 더 차분한 마음으로 써야지 하는 심정적으로 아껴두었었답니다. 혹시 빛에 색이 발랄까 보아 꺼내놓는 것이 망설여지는 그 시리즈를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LA를 떠날 날이 다가오니 발길이 더욱 무거워집니다. 이렇듯 살아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보물들로 가득한 LA. 그 LA 속에서 캘리포니아의 오렌지처럼 태풍을 이기고 당도를 높여가는 삶을 살아내시는 Mijin 선생님과 Barrett 가족 모든 분들을 통해 선생님 가족께서 매 순간 동행하시는 그분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신 것까지 그 모든 순간이 여전히 저희 부부의 삶에 일부가 되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선한 표정과 그 표정보다 더 선한 마음으로 배려해 주신 바깥어른과 국보급 성격에 삶을 다채롭게 채색하며 옵티미스틱의 나날을 맞고 있는 아드님께 저희 부부의 한없는 감사를 전해주시길... 언제나 샬롬~


-Laguna Beach의 Sawdust Art Festival

https://youtu.be/PV63ZHuQOM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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