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4개월 넘는 시간 동안 임시보호하던 '맘마'와 '그루' 모두 떠났습니다.
맘마는 지난주 미국으로 출국하였고, 그루는 함안 봉사자님 댁 근처의 위탁처로 내려가 봉사자님의 집중케어와 사회화 훈련을 하고 입양을 추진하시기로 하였어요.
'봄이'와 가족이 된지 이제 4년 차에 접어듭니다.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있죠, 우리 자매의 부모님과 혈연으로 묶여있는 가족도 그렇지만 주리와 저 봄이 이렇게 세명이서는 또 하나의 다른 가족이라고 느껴져요.
'여름'이를 만난 이후로 계속 임시보호를 해왔던지라 봄이 혼자 지낸 적이 거의 없어 분리불안이 심각해지고 있어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봄이를 반려하는 일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있답니다. 봄이를 데리고 연습을 가고, 홍차네 집에 잠시 위탁하고, 친구네 집에 잠시 위탁하고, 막내동생이 산책을 시켜주러 오고, 친구가 유치원에서 픽업을 해주고.
봄이 존재 자체가 마음의 위안과 치유를 줍니다. 그리고 그런 봄이와 건강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다정한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우리 모두가 다정하게 위한다면 자주 보이는 끔찍하고 잔혹한 일들이 더 줄어들텐데요. 그런 다정하고 따듯한 날들을 기대하며 가족사진 한 번 더 들여다봅니다.���������������️�����������
_by 이나리 @na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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