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쉽게 쓰인 비주얼 성공 전략 톺아보기
잘 만들어진 어떤 것을 그것에 맞는 비주얼을 통해 가치를 전달하고 인식시키고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방법에 대해 통찰을 제공하는 책.
작가의 전작들과 제목을 맞추기 위해 <0000 것들의 비밀> 이라는 책 이름을 지지은 것은 당연히 판매에 도움이 되기 위한 선택이었겠지만 책의 내용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보긴 힘들 것 같다. 경제 경영 카테고리에서 비주얼을 다루는 수 많은 책들 중 하나라는 생각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들었다. 애플과 스타벅스의 성공사례가 언급되지 않는 경제경영 분야의 책들은 없는 걸까? 중간에 책의 핵심에서 거리가 느껴지는 몇몇 사례와 더불어 대한민국 현실과 거리감이 느껴지는 이상적인 대안들을 해결책으로 제시하는 지점에서는 이질감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주얼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는 입문서 정도의 역할로는 충분하지 않나 싶다. 이 책 한권 읽었다고 비주얼 전략의 도사가 되는 건 아니니까 말이다.
비주얼 전략의 구성과 실행은 어렵지만 일차적으로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하고 생존이후 유지 및 확장을 위한 필수요소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있다. 하지만 잘 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겉만 그럴싸해 보이는 것과 치밀한 비주얼 전략을 거쳐 나온 그럴싸해 보이는 것은 꽤 구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