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해를 가할 수 있는 것은 오직 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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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장소에서 어깨, 골반, 다리에 힘을 빼고, 온전히 이완된 자세로 앉습니다.
어깨를 으쓱하며 마시는 숨에 끌어올렸다가, 편안하게 굴려 이완합니다.
바닥에 앉아있다면, 다리를 겹치지 않게 책상다리로 앉아
양팔을 무릎 앞에 짚고 살짝 엉덩이를 뒤로 밀었다가 척추를 한 단 한단 곧게 세워봅니다.
꼬리뼈를 말며 아랫배에 힘을 약간 주어 자연스럽게 바르게 앉습니다.
의자에 앉아있다면 어깨와 골반을 등받이에 깊게 기대어 앉습니다.
양팔을 자연스레 떨어뜨려 허벅지 위에, 손바닥이 하늘을 볼 수 있게 올려둡니다.
편안하게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해봅니다.
온몸으로 마시고, 가늘고 길게 내쉬어봅니다.
호흡에 잠시간 주의를 집중합니다.
온몸에 공기를 가득 채우며 마시고,
손끝과 발끝으로 에너지의 순환을 느끼며 내쉽니다.
우리가 자기다움을 잃게 되는 순간은 언제일까요? 저는 안전하다고 느끼지 못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강점이 드러나기에는 상황과 환경, 주변 사람이 안전하지 못해 자신을 방어하려는 여러 방어기제가 드러나는 때 말이죠. 물론 그것도 어떤 면에서는 자신의 모습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요.
내면의 강점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상태에서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에 대한 안전감을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을 여과 없이 드러냅니다. 흔히 코드가 잘 맞는 사이, 쿵작이 잘 맞는 사이는 이렇게 서로 안전감을 주고받으며 강점을 드러내는 사이입니다. 그러나 어떤 방어기제를 드러내며 강점을 드러내기보다 자신을 방어하는 데 급급해지게 되어버리는 버리는 관계나, 환경도 있습니다. 무리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과업을 수행 중이거나, 원하는 것을 하는 데 자원이 충분치 못한데 요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거나, 타인의 너무 크거나 너무 낮은 기대에 영향을 받거나, 위협적인 상황이라고 느끼는 환경에 처해 있을 때가 그런 때입니다.
만일 살아오며 나를 괴롭게 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 사람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있는 상태라면, 우리는 안전한 가운데 강점을 드러내기보다 자기 방어의 벽에 자신을 꽁꽁 숨겨두는 시간이 더 많아질지도 모릅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우리는 스스로가 처한 환경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원하지 않는 상황이나 환경을 거절할 수 있을 만큼의 능력을 가지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딱히 탁월한 외모나 경제적인 능력, 특정한 조건을 충족시키지 않더라도 한 인간으로서 당신은 존중받아 마땅합니다. 타인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라면 존중해 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 아닙니다. 그러나 당신이 부당한 환경에 놓여 있지 않은데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드는 때가 많다면, 이 느낌을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을 겁니다.
안전한 사람은, 타인이 솔직할 수 있도록 용기를 주며, 자신 역시 타인에게 솔직한 사람입니다. 옳고 그름이 아닌 공존과 성장의 잣대로 사람을 대하는 사람입니다. 지나온 일이 전해준 영향에 대해 수용하면서도, 그러한 영향의 굴레에서 벗어나 더 나은 지금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는 사람입니다. 다양성을 인정하되, 세상에 충실할 수 있는 원칙을 일관성 있게 보이는 사람입니다. 자신과 상대의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조금 부족하거나 숙고가 필요한 사람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결코 사람을 고립시키거나 어딘가에 의존하지 않게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스스로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헨리 클라우드와 존 타운센트의 '나는 안전한 사람인가'라는 책에서 저자는 자신과 타인을 바라보며 던지는 질문을 책 속에서 던집니다.
•상대가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면, 그는 다른 사람을 더 사랑하게 되는가, 아니면 무관심해지는가?
•상대가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면, 더 정직해지는가, 내가 시키는 대로 하게 되는가?
•상대가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면, 타인을 더 용서하게 되는가, 아니면 더 이상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가?
•상대가 나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나면, 타인에게 더 평등해지는가, 아니면 더 어린아이 같아지는가?
안전한 사람으로 존재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