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마무리할 때에도 지금 이 순간, 현존하기
자기 전, 누운 자세에서 명상합니다.
편안한 장소에서 어깨, 골반, 다리에 힘을 빼고, 온전히 이완된 자세로 눕습니다.
어깨를 으쓱하며 마시는 숨에 완전히 펴고, 등과 허리가 편안하게 바닥에 닿도록 몸을 평안하게 내려놓습니다.
발끝, 발목, 종아리, 골반, 허리, 등, 어깨, 뒤통수에 이르기까지
몸에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편안하고 반듯한 자세로 하늘을 보고 눕습니다.
양팔을 자연스레 떨어뜨려 손바닥이 하늘을 볼 수 있게 바닥에 내려놓고, 다리 사이의 간격도 골반보다 넓은 간격으로 벌려 고관절을 이완합니다.
편안하게 눈을 감고, 호흡에 집중해봅니다.
온몸으로 마시고, 가늘고 길게 내쉬어봅니다.
호흡에 잠시간 주의를 집중합니다.
온몸에 공기를 가득 채우며 마시고,
손끝과 발끝으로 에너지의 순환을 느끼며 내쉽니다.
잠들기 전, 하루에 느꼈던 일들을 복기하다 보면 정리되지 않은 감정의 함정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나하나, 혼자만의 해석과 함께 감정이 커져 가다 보면 잠은 점차 가시고 이런저런 잡념에서 벗어나고자 유튜브를 켜게 되기도 하고... 이렇게 하루의 마무리가 하루의 끄나풀을 남겨두고 잘 정리되지 못하면 쉽사리 잠에 들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잠으로 하여금 충전과 회복을 챙기기 어렵습니다.
온전한 휴식을 위해 자기 전 하루를 열심히 살아간 나를 있는 그대로 돌아봅니다. 편안하게 누운 자세에서 호흡을 마시고, 내쉬어 봅니다. 숨을 깊게 마시며 온 몸을 이완하고, 내쉬며 편안하게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바라봅니다.
한번 호흡을 마시고 내쉴 때마다 내 몸이 가벼워집니다. 하루를 돌이켜보게 되거나, 마음에 얹혀 있는 일들이 떠오르면, 호흡을 마시고, 내쉬면서 있는 그대로 바라봅니다. 내가 했던 말과 행동, 감정 중 후회되거나 다르게 행하고 싶었던 것들이 떠오른다면, 호흡과 함께 나에게 마음으로 메시지를 담아봅니다. "최선을 다했던 거야. 괜찮아. 그때는 그럴 수밖에 없었어." 호흡과 함께 일어난 일들과 마음에 떠오르는 감정들을 바라봅니다.
누군가가 나에게 했던 말들이 떠오르고, 그의 반응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면 있는 그대로 바라봅니다. "괜찮아. 그 사람은 그저 그렇게 말하고 싶었던 거야."
하루를 살아가는 동안 조금씩 성장한 시야로 돌아보면 언제나 후회될 수밖에 없습니다. 후회하고 있다는 것은 당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당신의 뜻을 잘 전달하지 못해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든다면, 당신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타인 역시 성장하고 있음을 바라봅니다. 하루를 가볍게 받아들이며 자연스럽게 호흡합니다. 한 번 호흡할 때마다 가볍게 떠오릅니다. 오늘의 명상이 내일을 조금 더 지혜롭게 만들어 줄 수 있음을 믿으며 나를 따뜻하게 바라봅니다. 하루 종일 열심히 노력하고 성장하고 있는 당신이기에, 당신은 지금 충만하고 평화롭습니다.
부드럽게 호흡하며 충만한 자기 자신의 존재를 바라봅니다. 오늘만큼, 내일도 최선을 다할 당신을 바라봅니다. 스스로를 따뜻하게 바라보며 한번 호흡할 때마다 감정이 떨어져 나가고, 내면의 온전한 평화로 당신을 가볍게 공중에 띄워 봅니다.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긴장을 풀어내며, 편안하게 나를 이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