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예림 Dec 07. 2023

Lonely stars. 반짝반짝 빛나는 별들.

23.11.8

카페에서 대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사람들을 둘러봤어요. 같은 공간이고 같은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도 이들의 순간순간은 모두 다르구나. 묘하게 공존하며 개별화되어 있는 군상을 바라보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속에 철저히 각각이 '섬'으로 공존하는 모습을 느껴요.


마치 하늘의 별들처럼. 빛나되 만나거나 닿지 않는. 그런데도 각자의 영역에서 각자의 매일을 사는, 온전함.


커피 가격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허락된 자리. 이곳의 영업시간 등등 철저하게 정해진 이곳의 규칙을 지키고 있다는 것 외에, 각자의 영역에서 빛나고 있구나:)


괜히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름다움에 대한 기쁨, 감사, 생명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