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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끈덕지게 물고 내려가보기.

live, die, repeat

by 김예림

수업시간에 나는 마치 malignancy(악성 종양)이 된 것 같다. 분명 알아듣는 수준은 작년보다 많이 좋아졌는데도, 여전히 영어로 개념을 잡고 이해하는 데에는 언어장벽이 두텁다. 언어장벽인지, 낯선언어를 지레 어렵다 꺼리는 습관성 장벽인 건지.


아주 쉬운 질문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분명히 외웠던 것 같은데도 공부가 부족해 수업시간이 끝나면 늘 아쉽다. 아쉬움이 차곡 차곡 쌓이는 만큼, 자신감이 쭈욱 쭈욱 떨어진다. 그래도 속상해 몸부림치던 작년과 다르다. 조금은 조망할 수도 있게 됐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내 안의 위축되었다는 자신감을 끈덕지게 파고 들어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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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재의 생동감있는 에너지를 촉진하고, 마음을 다하는 성실함을 자부심과 전문성이 담긴 행동으로 이끄는 운동심리학자, 멘탈코치 김예림의 브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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