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 얼 + 꼴
시인의 가슴속에
평온이 일렁이면
전쟁의 글이라도
평화를 노래하고
화가의 심장 속에
젊음이 숨을 쉬면
노년의 그림에도
청춘이 그려지지
우리의 심장 속에
감성이 가득하면
아무것 아니어도
감동이 물결치고
우리의 가슴속에
희망을 싹 틔우면
고난의 길이라도
발걸음 춤을 추지
얼굴은 ‘얼’과 ‘꼴’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얼’은 내면에 존재하는 정신, 넋, 혼, 마음가짐 등을 의미합니다. ‘꼴’은 밖으로 드러나는 틀, 프레임(frame), 형상, 형태, 모양 등을 의미합니다. 결국 얼굴은 내면의 세상이 밖으로 표현되는 결과물입니다.
뭔가 기분 좋은 일이 있을 때는 어떤 상황에도 얼굴에 화색이 돕니다. 반면에 마음에 분노, 화, 못마땅함, 짜증 등이 있을 때에는 얼굴이 펴지지 않고 일그러집니다. 얼굴색도 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웃으려 해도 얼굴에 경련이 일어나고 부자연스럽습니다.
마음속의 화는 화난 표정과 찡그림으로 얼굴에 나타나듯이, 화가 나면 우리의 말투 또한 고약해집니다. 반대로 기분 좋은 생각은 얼굴에도 말에도 생기가 돌게 합니다. 마음에 아름다움이 숨 쉬면 아름다운 말과 아름다운 표정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내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아무것도 다스릴 수가 없습니다. 나를 아름답게 표현하고 싶다면 먼저 내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마음을 다스리면 얼굴에 평화가, 젊음이, 감동이, 희망이 표현됩니다. 평화를 표현하고 싶으면 내 맘에 평온이 일렁거려야 합니다. 젊음을 내보이고 싶다면 내 맘이 청춘이어야 합니다. 감동을 주고받고 싶다면 내 맘이 감성으로 물들어야 합니다. 희망의 삶을 살고 싶다면 내 맘에 꿈과 소망이 가득 차야 합니다.
아름다운 시 한 편이 탄생하는 것은 시를 쓸 때, 시인의 마음에 평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인의 눈에 아름다움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시인의 마음에 아름다움이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화가의 마음속에 젊음이 넘치면 노인을 그리더라도 그 노인에 청춘이 표현되고, 화가의 마음속에 젊음이 숨 쉬고 있으면 화가가 노인이 된 후 어떤 그림을 그리더라도 그 그림에 생동이 넘칩니다.
선한 사람은 마음에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눅 6:45)
사람의 얼굴도, 사람의 말도, 사람의 선과 악도 모두 마음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인간이 만들어내는 세상 모든 것은 마음의 발로(發露)입니다.
그동안 <성장과 행복을 이끄는 시>와 함께 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성장과 행복을 이끄는 시 2>로 다시 뵙겠습니다. 그동안의 동행에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