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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동기 Aug 10. 2022

마음이 단단해지는 방법은 꿈을 갖는 것입니다.

마음이 단단해지는 법은 꿈을 갖는 것입니다. 하루에도 마음이 몇 번이고 무너질 때가 있습니다. 오랫동안 시험을 준비해왔는데 떨어졌다든지 다 될 것 같은 사업인데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아무리 마음이 강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흔들립니다.


믿었던 사람한테 사기를 당해서 전 재산을 다 날리고 가정이 파탄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팀장으로 근무를 하고 있다가 팀원으로 강등되며 밑에 직원이었던 나이 어린 팀장을 섬기고 살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 어린 사람들은 다 진급하는데 진급에 누락되며 천덕꾸러기 같은 신세가 되기도 합니다. 아무리 마음이 강하다 할지라도 인생 고비를 만나면 좌절하게 됩니다.


종이가 타서 회색 재만 남아 힘없이 날아가듯이 자신이 다 타버린 회색 재처럼 초라한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존감은 반지하 밑에 또 지하실이 있어 바닥으로 추락합니다. 좌절하고 낙심하게 됩니다. 이때 남한테 좋은 에너지를 줘야 하는데 남들에게까지 어두운 에너지를 전파하게 됩니다. 동굴로 깊게 숨어버리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며칠 동굴에 있다가 나오면 괜찮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떠한 고비가 인생 전체에서 하나 점일 뿐인데 그 순간에는 그것이 전체인 것처럼 보여 절망스럽고 자존감은 바닥을 치게 됩니다.


이때 정말로 혼자 이것을 이겨내는 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이럴 때 주변에 자기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앞길에 대해서 코칭을 해줄 수 있는 분을 만난다면 더욱더 행운이고 바닥을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주위에 그냥 말없이 전화로라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께도 기도를 해보았지만 믿음이 부족한지 다시 일어설 수 는 힘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내공이 있는 사람을 만나 코칭을 받는다면 정말로 큰 행운입니다. 이런 사람이 주위에 없을 수도 있지만 잘 찾아보면 반드시 있습니다.


인생 고비 상태에 있다면 그 일을 아무 가치 없는 것처럼 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면 낙심했던 일은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낙심한 것보다 더 소중한 꿈을 발견하면 그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것은 내 꿈을 위해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내 꿈을 위한 하나  도구일 뿐이다. 그 일을 하찮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 일이 잘 되면 좋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냥 하찮은 것으로 인정하고 살아가는 것이고 자기 꿈을 발견해서 앞으로 나아갈 때 그 자리를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자전거는 두 바퀴로 달려갑니다. 앞바퀴는 먹고살기 위한 생계를 위한 바퀴입니다. 뒤 바퀴는 자신 꿈을 위해 달리는 바퀴입니다. 살다 보면 앞바퀴에 문제가 생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꿈이라는 뒤 바퀴가 있기에 지금을 참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꿈이 펼쳐질 미래가 너무 밝게 보이기 때문에 앞바퀴가 타이어가 벗겨지고 고달프더라고 계속 달려가는 것입니다.


꿈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꾸준히 계속 준비를 해야 이뤄질 수 있습니다. 주변 아주 유명한 사람들 은퇴이야기를 들으면 은퇴 후 한 달은 천국이 따로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 달 후 모두가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사회에서 교수건, 대기업 사장이었건 간에 공통적인 대답은 "오늘은 뭐 하지?'라고 합니다.


사회에서 대기업 사장이었던 사람이 파자마를 입고 오후 내내 고스톱 게임을 하고 있는 자신 모습에 놀라기도 합니다. 책을 내려고 했던 교수는 몇 달 안에 책을 내려고 했지만 쉽게 되지 않습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은퇴 후는 막막하며 무료한 삶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생계 앞바퀴에 몰두하여 꿈 뒷바퀴가 없다면 지금 삶이 힘들뿐더러 미래 희망도 없습니다.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면 다시 한번 힘을 내줬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겪고 있는 것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 인생 순간에 아주 일부분일 뿐이다. 좌절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생계 바퀴는 성실하게 굴리고 꿈 뒷바퀴를 위해 쉬지 않고 달려가야 합니다.


저는 책상 앞에 조정래 작가와 김훈 작가 사진을 걸어놓고 두 분과 같은 작가가 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글을 쓸 때 행복하고 위로가 됩니다. 유명한 작가라는 꿈 뒷바퀴를 위해 삶 현장에서 앞바퀴를 열심히 굴리고 있습니다. 삶에서 천시받는다 할지라도 나에게는 작가라는 꿈이 있기에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마음이 단단해지는 법은 꿈을 위해 하루 조그마한 분량을 정해놓고 그것을 완성하면 자신을 토닥거려주는 것입니다. 꿈이 있는 당신이 정말 소중합니다. 꿈을 위해 달려가는 당신이 가치가 있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그 꿈을 위해 동굴에서 나와 다시 시작하는 힘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은 당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지만 나 자신에게도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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