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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동기 Apr 02. 2024

날 따뜻하게 해 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소중히 여기는 일입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너무 가혹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죄인이고 내가 깨져야 한다고 외치며 나 자신을 홀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죄인은 맞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우리에게 영생을 주셨습니다. 영생은 죽은 이후부터 삶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는 순간부터 새로운 삶이 시작됩니다.


우리 모두는 때때로 너무 엄격하게 자신을 대하며, 실수와 실패를 개인적인 결함으로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 각자가 지닌 가치와 사랑받을 자격이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자기 자신을 너그럽게 대하는 방법을 가져야 합니다.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위한 자리 돌봄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취미 활동, 운동, 명상, 기도 등으로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긍정적인 말로 합니다. 자신에게 친절하게 말하는 연습을 합니다. 

모든 사람은 실수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실수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입니다. 실수를 자기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매일 자신의 삶에서 감사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았습니다. 감사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를 유지하며, 그분의 사랑을 일상에서 경험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우리가 자신을 보는 방식에 깊은 영향을 미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은 우리가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을 소중히 여기는 일입니다. 내 삶에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면 그 사랑이 나를 통해 타인에게도 흘러가길 시작합니다.


이렇게 고귀한 예수님의 희생으로 다시 태어난 자신에게 홀대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말을 했지 후회하기도 합니다. 왜 시험을 보면 이렇게 성적이 안 나오는지 자신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삶이 팍팍하냐며 자신을 채찍질합니다.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도 자신에게 가혹 행위를 할 때가 많습니다.


자신에게 좀 더 너그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돌봄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른손으로 자기 심장을 만져보십시오. 생명이 있은 뒤로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나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 심장이 주는 고요한 외침을 들어보면 좋습니다. 심장의 맥박을 들으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예수님 안에서 나는 깨지고 오직 예수님만 남아야 합니다. 자기의 생각도 깨져야 합니다.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 숨 쉬어야 합니다. 이 말이 결코 자신을 정죄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나님과 사랑이 회복되면 나 자신도 이전보다 더 사랑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너무 정죄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나 자신도 사랑하지 않는데 이 세상 누가 나를 사랑해 줄 수 있을까요? 


자신에게 너그러워져야 합니다. 자신을 위로해야 합니다. 실수했다고 해서 너무 자신에게 가혹하게 대하지 말아 주세요. 오늘만큼은 자신을 따뜻하게 안아주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사랑에 목말라하기 전에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불쌍한 나를 싸매고 안아줘야 합니다.


더 나아가 하나님의 따뜻한 안아주심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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