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을 달려야 할 때

전도서를 읽은 후

by 박동기

전도서 3장 1절 ~ 8절

1.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2.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3. 죽일 때가 있고 치료할 때가 있으며 헐 때가 있고 세울 때가 있으며

4.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슬퍼할 때가 있고 춤출 때가 있으며

5. 돌을 던져 버릴 때가 있고 돌을 거둘 때가 있으며 안을 때가 있고 안는 일을 멀리 할 때가 있으며

6. 찾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으며 지킬 때가 있고 버릴 때가 있으며

7. 찢을 때가 있고 꿰맬 때가 있으며 잠잠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8.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으며 전쟁할 때가 있고 평화할 때가 있느니라


잠언 10장 18절

18. 게으른즉 서까래가 내려앉고 손을 놓은즉 집이 새느니라


서까래는 집을 지을 때 지붕의 천장이나 기와를 받치기 위해 사용되는 횡단목을 의미합니다. 지붕을 부지런하게 보수하지 않으면 비가 샙니다. 예전에는 지푸라기로 집을 지었습니다. 지푸라기 같은 이엉으로 매년 지붕을 업데이트해줘야 했습니다. 매년 교체해주지 않으면 지붕에서 비가 샙니다. 이 구절은 부지런함이 단지 개인적인 덕목을 넘어서 필수적인 삶의 자세임을 강조합니다.


모든 것에는 때가 있습니다. 운동에도 걸맞은 때가 있습니다. 축구를 해야 할 때, 배드민턴을 해야 할 때, 골프를 쳐야 할 때, 나이에 맞는 운동들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걷기, 탁구등 몸에 무리가 없는 것들로 서서히 바꿔 나갑니다.


저도 암벽등반, 축구, 테니스, 배드민턴, 골프 모든 운동을 하다가 이제는 걷는 것이 제일 편한 운동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퇴근 후 냇가를 따라 달려보았습니다. 뛰는 것이 이렇게 힘들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온몸을 땀으로 목욕을 했습니다. 평소에 안 쓰던 근육을 쓰니, 종아리와 허벅지가 땅겨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뛰고 싶었습니다. 확실히 걷는 것보다는 운동효과가 좋았습니다. 샤워 후에 개운함을 느꼈습니다.하나님은 우리를 걷고 뛰도록 창조 되었습니다. 뛰는 것이 잘 맞습니다.


뛰는 것도 무릎이 아프면 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 뛰어야 할 때 자기 몸을 서서히 잘 관리하려고 합니다. 폐활량도 좋아지고 달리기가 이렇게 좋은지는 정말로 몰랐습니다. 어느 집단을 가보면 매일 퇴근할 때 술집을 찾는 집단이 있습니다. 어느 집단은 퇴근 후 뛰는 모임을 가져 건강을 챙깁니다.


몸은 나이가 들면 반드시 청구서를 보냅니다. 나이 들어서 몸은 보복합니다. 지금은 저에게 달려야 할 때입니다. 달릴 때 머릿속은 맑아지고 다리는 두꺼워지며 폐활량은 더욱 늘어납니다. 산에 다닐 때가 있고 골프 칠 때가 있으며 테니스 할 때가 있고 배드민턴 할 때가 있지만, 지금은 달려야 할 때입니다.


달리기가 꾸준한 운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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