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삶표연탄

오래된 빈집, 리모델링 공사 시작

삶표연탄… 드디어 뜯어고칩니다!

by 이유 임민아


2025년 5월 17일, 삶표연탄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됩니다.


오래된 집 한 채를 매입했어요.

아주 오랫동안 어떻게 고치면 좋을지 고민했습니다.


안방에 문을 내고, 밖에 있는 욕실과 화장실을 연결할 거예요.

겨울에 너무 추울 것 같아서 안방과 욕실 모두 바닥 난방을 넣습니다.


기존 싱크대는 철거합니다.

커피를 내리고, 먼 길 오신 분들께 식사를 대접할 수 있도록 새로 짜 넣을 예정입니다.

개수대, 인덕션, 아일랜드 식탁은 놓아야겠죠?


거실은 작지만 알찬 공간으로 바꿉니다.

책을 보고, 강연을 듣고, 커뮤니티 활동도 하고, 전시도 열 수 있게요.

어떻게 그게 다 돼? 네, 됩니다. 되게 할 거예요!


천장을 뜯어보고, 높이가 허락된다면 시스템 에어컨도 넣어보려 합니다.

박공지붕 모양을 살릴 수 있으면 참 좋으련만…


정면에 보이는 작은 창문은 떼어내고,

그 자리에 조금 더 넓은 창을 내어 밖에서 안이 자연스럽게 들여다보이도록 할 계획입니다.


화장실 앞 공간 전체를 창고로 만들어 쓰려했지만, 생각을 바꿨습니다.

반은 창고로 만들고, 반은 작은 정원과 텃밭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계획은 많지만, 함께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혼자 꾸리기엔 벅찬 일, 그래서 더 많은 손길과 이야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가까이서도 한 번쯤 쉬어갈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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