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크고, 저 강렬해진 <강철비2: 정상회담>
<강철비2: 정상회담> 트레일러 리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메인 예고편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7월 29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티저 예고편보다 영화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담고 있다. 더욱 강렬해진 긴장감과 더욱 커진 스케일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영상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 북에서 쿠데타가 일어나고, 세 정상이 북 핵잠수함으로 납치되면서 전쟁 직전의 상황으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작 <강철비>에 출연했던 배우들의 거의 나오지만 남북 진영을 완벽히 바꿨다. 또 유연석과 앵거스 맥페이든이 북 최고 지도자와 미국 대통령으로 합류했다. 또 정우성은 대한민국 대통령 역으로, 곽도원은 호위총국장 역으로 각각 등장한다.
공개된 예고편은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의 한숨으로 시작된다. "이번 평화회담에도 초대는 받았지만, 우리가 사인할 곳은 없어요"라는 말로 자의가 아닌, 타의로 한반도의 미래가 결정됨을 암시한다.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냉전의 섬이 된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려고 고민하는 인물인 만큼 남북미 정상회담의 평화적인 결과를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 모습이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메인 예고편뒤 이어 등장하는 미국 대통령은 위압적인 태도로 일관한다. 평화협정을 위해 모인 자리지만 케첩을 달라고 소리를 치는 모습에서 다혈질이고, 자기중심적인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질서 수호자라는 미국 정통적인 역할보다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명분 하에 자기 업적을 과시하는 게 최우선인 인물이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메인 예고편또 젊은 북 최고지도자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지금까지 상상했던 북 위원장의 모습이 아닌 핸섬하고 젊은 모습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핵을 가지고 대립을 하는데, 그 사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의 한숨은 깊어만 진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한 발의 총성과 함께 시작된다. 호위총국장이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대한민국과 미국 대통령은 물론 북 위원장까지 북 핵잠수함에 납치된 모습으로 일촉즉발 상황임이 느껴진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메인 예고편호위총국장의 쿠데타는 개인을 위하는 것이 아닌, 핵을 포기하고 개혁과 개방으로 가는 것은 북이 망하는 길이라고 굳게 믿는 그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혈맹 중국과의 동맹을 이어가는 것만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살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라고 믿고, 북미 평화협정에 반대한다.
독도 앞바다로 향한 북 핵잠수함은 그곳에서 일본 오야시오급 잠수함을 발견한다. 이에 대한민국 대통령은 "격침시키면 독도 전쟁이다"고 경고하지만 호위총국장은 핵 발사 열쇠를 쥐고 그들을 압박한다. 결국 어뢰가 발사되고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상황은 악화되기만 한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 메인 예고편영상 말미에 대한민국 대통령은 "우리가 같이 살 길을 생각해봅시다"며 끝까지 설득 의지를 굽히지 않아 마지막 남은 희망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철비2: 정상회담> 남북 바꿔 다시 한번…정우성VS곽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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