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타 뇽 입덕문
무지한 나에게 아프리카는 이런 이미지다.
밀림, 정글, 사바나 자연의 대륙.
그러나
아이들은 굶주리고
아직도 여자아이들은 할례를 받는 미개한 대륙.
이렇듯 아프리카는 자연, 동물의 대륙이지,
여전히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오지로 사람의 살만한 곳이 아니라는 인상.
자, 마블의 상상력은 이 대륙에서 시작한다.
그곳에 숨겨진 '와칸다'라는 나라는 뜻밖에 과학적으로 진보한 나라다.
이곳에 왕이 곧 히어로, 블랙팬서다.
이 영화 '블랙팬서'를 명확하게 설명하는 인물이 있다.
블랙팬서가 아니라 블랙팬서의 연인이다.
여기 '루피타 뇽'이라는 배우가 연기한 '나키아'라는 역이다.
'블랙팬서'는 이런 영화다.
흑인여인의 아름다움을 당당히 드러낸.
황인종인 나로써는 허리우드 블럭버스터 영화에서 일찍이 이런 여자주인공을 본 적이 없다.
마이클 잭슨 이래, 대중화된 흑인들은 어떤 식으로든 개량화 된 것 또한 사실이기에.
그래서 '블랙팬서'는 이런 느낌이다.
아웃사이더가 주류로 들어가기 위해 치장을 하지 않고,
아웃사이더가 본연의 모습으로 당당히 주류에 우뚝 선.
여주인공의 외모만으로도
마블의 많은 히어로 중에서 특히 '블랙팬서'를 주목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