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보이 bright burn

dark superman

by 이게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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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가 지구를 지배하기 전엔 '슈퍼맨'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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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작이야.


이 이 시리즈로 꽤 사랑을 받았지.


1948년 작도 있었네.


그 당시에 러닝타임이 244분이나 하는 대작이었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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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것이 2006년에 다시 제작이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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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 영화는 보지 못했어.


그다음에 슈퍼맨 역을 바꿔 다시 만들었는데,


그 영화는 2013년도 만든 이 영화야.


이 영화도 역시 보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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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슈퍼맨'을 패스한 이유는 '슈퍼맨'에 믿음이 컸기 때문이야.


어찌 되었든 '슈퍼맨'은 지구를 구할 테니까.


지구를 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거든.


그도 그럴 것이,


1978년 작 '슈퍼맨'에서는 슈퍼맨이 지구를 거꾸로 돌려 시간을 되돌리거든.


처음 보여준 그의 능력이 그럴진대 뭐가 두렵겠냐고?


안 그래?




그래서 그런지,


만화로도 엄청난 역사를 갖고 있는 슈퍼맨은


영화로도 1948년에 만들어진 이래,


1980년대 티브이 시리즈로 만들어질 때부터 조금씩 변주를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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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 막강한 능력이 부담스럽거나 식상했나봐.


그러던 것이 <핸콕>처럼 주정뱅이 노숙자 '슈퍼맨'도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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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변주는 안중에도 없게 되어버렸어.


바로 <어벤저스>가 있기 때문이야.


거긴 정말 히어로 뷔페잖아.


없는 게 없지.



근데 여기 히어로보다는 '엑스맨' 아니 오히려 '오멘'에 가까운


히어로물이 나왔어.


기반은 '슈퍼맨'에 기초해서 만든 얘기야.


그저 '슈퍼맨'의 캐릭터를 조금 틀었을 뿐인데 영화는 180도 달라졌어.


개인적으로는 '호러' 적 장르에 충실한 나머지 전개 부분이 식상했는데,


(사실 좀 졸았어.)


엔딩이 기가 막혀.


이 엔딩은 미하엘 하네케의 <퍼니게임>도 생각나고, <도니다코>도 생각이 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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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흥미로운 영화를 봤어.


이 영화를 재밌게 보려면 '슈퍼맨'의 로직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는 것도 좋을 거야.


난 이 영화가 너무 맘에 들어.




참, 영화가 끝나면 요즘 내가 한참 좋아하는

026 _ 빌리 아일리쉬의 'bad guy'가 나오더라구.

어찌나 반가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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