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작가가 되었다!

인턴작가에서 정식작가가 되었습니다:)

by 차현




성수동에서 열렸던 팝업: 작가의 여정을 다녀온 덕분에 10월 한 달 동안 인턴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10/27까지 공개글을 3개 이상 발행하면 정식 작가가 된다는 조건까지 있어서 다녀오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 드디어 정식 작가가 되었다:) 그래서 이번글은 인턴 작가를 하며 느낀 점을 적어보고자 한다.





개인 블로그를 10년 넘게 운영하고 있었지만, 공개글은 대부분 정보성 글이었기 때문에 나의 생각이 담긴 글을 모두에게 공개하며 적는 것은 브런치가 처음이었다. 그래서 어쩐지 평소와는 다르게 이야기하듯 편하게 글이 써지지 않고 다소 뚝딱이는 문장들이 화면에 주춤거리듯 올라가 있었다. 마치 관객석 쪽이 깜깜하게 불이 꺼진 상태에서 소무대에 오른 나만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홀로 서 있는 기분. 누가 읽을지 모르겠지만(아니 근데 읽기는 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담백하게 읽어주길 바랐다. 일단 추구미는 그러한데, 실제로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는 모르겠다.


공개글을 작성하며 틈틈이 다른 작가들의 연재글도 읽었다. 내용뿐만 아니라, 글의 형식도 눈여겨보았다. 문단 구성은 어떤지, 전체 분량은 어떤지 등등. 사진도 한 두장씩 첨부해보고 있다. 그러면 중간에 지루하지 않게 쉬어가는 느낌이 드는 것 같아서.




Caches751872790.849174.jpg 마침 중고로 잘 들여온 노리다케 몽테뉴 찻잔도 도착했다. 홍차를 마시면서 노트북으로 글을 쓰는 상상을 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기존의 일상에 브런치 작가로 글을 쓰는 시간을 추가해야 했다. 출근 전 평일 오전 시간대가 좋겠다. 아직 상당한 초보고 되어가는 중이지만, 하다보면 점차 편하게 글을 쓸 수 있겠지! 북커버와 소개글을 정성스럽게 적어서 연재북도 만들어 볼 생각이다.

좋은 기회를 주신 브런치에 감사드리며,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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