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시간을 확보하면 좋다고 해서,
휴대폰 알람을 맞추고 기상을 한다.
알람 정지 버튼을 한번 누르고, 두 번 누르고
그렇게 눈을 비비고 기상.
작심삼일을 넘어 계획을 실천.
뭔가 했다는 뿌듯함이 밀려온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나고 이주 차가 돼간다.
그런데 뜻하지 않는 회식이 눈 앞에.
지금 한잔을 하면, 나와의 약속이 무너질 수 있을 것 같아 걱정만 가득.
그리고 나 자신과 타협을 한다.
오늘 하루만.
그렇게 나와의 약속은 무너지고
예전의 모습으로 회귀한다.
시간이 지나, 나와의 약속을 지켰던 그 시간을 회상하며 자신과 대화한다.
"그때 미라클 모닝을 실천했다면.
더 나은 삶이 되지 않았을까?"
그렇게 또 후회한다.
어차피 지나간 시간, 다시 처음부터.
그것이 인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