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년 EXHIBITION
2017-2018년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과 전시팀 인턴으로 상설전시실 운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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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박물관 전시팀 근무 주요 업무
어린이박물관과 전시팀 상설전시 전반운영관리
어린이박물관과 상설전시 운영관리 지원
어린이박물관과 특별전시 기획 및 상설전시개편 지원
어린이박물관과 홈페이지 및 연계행사 지원
어린이박물관과 자원봉사자 운영 관리 지원
어린이박물관과 전략체계및 운영기획 지원
상설전시운영: 바쁘게 돌아가는 전시의 백스테이지
국립중앙박물관은 신정 설을 제외하고는 연간 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매일 동일한 상태로 관람객을 맞을 수 있도록 상설전시실을 유지해야합니다. 어린이박물관이라는 특성상 아이들이 체험을 통하여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신라, 고려, 조선의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늘 관람객이 꽉 차고 이는 곧바로 전시실의 체험물들의 상태를 끊임없이 살피고 관리해주어야 했기 때문이기도 했죠.
더불어 주말마다 자원봉사자로 지원해 오는 청소년들에게 교육을 시키고 그들의 활동을 관리하고 마무리하는 것도, 전시연계 프로그램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세팅 등 지원하는 것도, 관람객들의 문의나 항의에 대응하거나 전시실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일차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역시 상설전시실 운영관리에 포함되는 일입니다. 이 역시 의외로 많은 변수가 존재하지요. 관람객의 예상치도 못한 질문이나 상상을 초월하는 이유의 컴플레인, 상식 밖의 문제도 곧잘 터집니다.
관람객들의 눈에는 박물관의 상설전시실, 전시실의 체험물들이 늘 고정된 상태로 변화 없이 놓여있을 뿐이라고 느껴진다 해도. 일일이 사람의 손으로 관리를 하지 않으면 너무나 쉽게 부서지고 망가지고 닳고 낡은 것을 경험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자원봉사자들의 관리와 시설관리를 전문으로 하시는 용역분들, 매표소의 안내원들과의 의사소통까지. 그렇습니다. 전시실의 유지관리에 생각보다 아니 어마어마하게 많은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지요.
박물관 운영을 위한 업무지원: 박물관이라는 시스템의 백스테이지
위의 모든 것이 상설전시실에서 일어난다면 사무실에서는 그것에 대한 행정처리 등의 업무지원 그리고 상설전시의 개선과 개편, 특별전시의 기획, 나아가 어린이박물관의 방향 설정에 관련한 점검 및 전략 설정에 관련된 업무지원이 주된 일이었습니다.
기존 상설 전시실에서 낡거나 뒤떨어진 부분을 개편하기 위한 자료를 조사하고 방향을 정하는 데에 필요한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을 비롯해 관련된 업체와 비용 등을 정리하는 일이 상설전시운영의 연장선상이었지요. 더불어 특별전시를 위한 자료조사, 주제에 따른 기본적인 자료조사, 아이템 선정, 전시를 위한 내용과 방법 선정을 위한 아이디어 브레인스토밍 업체와의 미팅, 전시 구현의 방법 논의 등에 참여하며 전시기획의 기본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나아가 어린이박물관의 방향 점검을 위한 기초자료조사로 해외와 국내의 어린이박물관들의 미션과 비전, 특성 등을 조사하고 정리하며 박물관 전체의 틀을 점검하는 것이 전체 업무의 방향성 역시 결정짓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우리나라 박물관의 중심인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특성상, 박물관과 관련된 심포지엄이나, 정책회의 등의 행사를 비롯해 박물관학, 미술사학 관련 행사들도 종종 열려 박물관과 관련된 전반적인 학술적인 흐름이나 정책의 흐름, 사립박물관의 현황 등도 점검할 수 있었다는 것 역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인턴십: 현장의 모든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가장 말단의 자리
이제는 없어진 교육실습생이라는 이름의 인턴직으로 사실상 현장의 모든 업무를 다루고 전반적인 지원, 자료조사 및 기획회의까지 두루 참여하지만 실질적인 결정권은 없는 가장 말단의 자리였습니다.
실제로 박물관과 전시가 돌아가는 과정을 낱낱이 경험할 수 있는 매우 값진 자리였지요. 전시팀 외에도 운영에 관여하는 행정, 기술, 현장의 관리자, 매표직원, 자원봉사자들까지 두루 관계를 맺으며 전체적인 운영의 과정을 몸소 겪을 수 있었던 것, 더불어 전시의 개편, 특별전시 기획, 나아가 전체 운영전략 점검 등까지도 기본적인 자료조사와 정리를 하며 타 박물관과 전시 등을 비교하며 박물관의 미션과 비전에 대해서도 큰 그림을 그려볼 수 있었던 건, 그 자리가 아니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박물관 조직이자 모든 박물관 조직의 기준이 되는, 또한 역사뿐만 아니라 고고학, 미술사, 연계 프로그램으로 타 장르의 예술까지 모두 포괄하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그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그 경험들을 바탕으로 박물관, 미술관을 그리고 그 외의 공공기관에서 혹은 지역공동체와 같은 민간영역에서의 예술기획과 큐레이팅/아카이빙에 대해서도 좀 더 폭넓게, 그리고 체계화하여 구조화할 수 있었고 협업을 기본으로 하는 것임을 또한 변수가 있을 수 있음을 늘 고려하게 되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