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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예술대학교 강의 “실기교육방법론” 자문/설계협업

2022년 ART·CULTURAL RESEARCH·INTERMEDIARY

by 문성 moon song

2022 서울예술대학교 강의

“실기교육방법론” 자문/설계협업

2022년 9월-12월 서울예술대학교 교직강의 “실기교육방법론”의 담당교수의 자문/협업으로

예술 전공생에 더욱 적합한 강의 설계 및 운영에 참여

강의 관련 저작권 및 기타 권한은 담당 교수에게 있습니다.

� 컨설팅 및 자문에 대한 문의 및 협업 제안은 브런치로 연락 주세요!


서울예술대학교 교직강의 “실기교육방법론” 자문 및 설계협업

서울예술대학교는 예술을 배우고 예술 분야로 진출하고자 하는 다양한 장르와 분야의 예비 예술인, 준 예술인, 예술인들이 성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들을 위한 교양 강좌 중에서도 “삶과 교육”을 담당하는 교수님의 제안으로 외부전문가( 전시기획자이자 예술기획자)로서 이들이 실제 활동을 준비하고 또 활동하는 데에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를 만들고자 자문/협업에 참여하였습니다.

특히 “실기교육방법론”이라는 강의는 예술대학교에서 가르침을 받고 있는 학생이지만 동시에 일반시민들에게 취미나 교양강좌를 가르치는 혹은 입시생에게 전공실기를 가르치는 선생이자 나아가 전공자로서 협업의 과정에서 벌어지는 배움과 가르침의 다양한 예술 분야의 현장들에서 교육의 장면들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자 했습니다. 학생들이 실제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예술교육 활동 속에서 교육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각자의 활동에서 계속될 배움과 가르침을 구체적으로 개선하고 나아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고자 했습니다.


“실기교육방법론” 강의 소개

<실기교육방법론> 강좌는 <교육학개론>과 함께 실기교사 양성을 위한 교직과목으로서, 실기교사가 갖추어야 할 올바른 태도와 실기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방법론을 다룹니다. 실기교사의 이론적, 실무적 능력은 교육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와 무관할 수 없습니다. 교육에 대한 통찰력은 예비 실기교사로서 뿐 아니라 인간의 삶 자체를 이해하고 그것을 보다 나은 것으로 발전시키는 데 있어 불가피한 요소입니다.
실기교육은 주로 비언어적이고 실제적인 지식을 소재로 삼기에 실기교사들은 언어중심의 지식관과 정답주의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지식을 ‘체험’으로 이해하고, 상대주의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의 배양 역시 본 강좌의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합니다. 본 강좌는 지식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 기반하여 예술의 특성을 자각하고, 교육에 대한 새로운 이론적 관점에서 실기수업에 필요한 방법론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될 것입니다.


”실기교육방법론” 강의 자문 및 설계협의 사례

전체 강의의 주제 및 방법, 구성 과정 협의

강의에서 다루는 구체적인 소재 및 전달방법 협의

학생들의 과제물 분석 및 자문 및 협의

학생들이 각자의 현장에서 성장을 위한 예술교육프로젝트작업 설계 및 운영 자문 및 협의

예술/예술교육 현장의 실무자로서 중간/기말 강의평가 자문 및 협의


예비예술인의 더 나은 예술교육 실천을 위하여

예술대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에 자문을 제안하는 교수님의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던 것은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나 자신이 예술교육 과정에서 경험해 온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더는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였습니다.

이미 많은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통해서 예술대학교 학생들은 예술이 좋아서 선택했지만 이미 대학에 들어오기 위해서 치열한 노력과 경쟁으로 교육을 인식하게 되기 일쑤이고 예술가로 밥벌이를 하는 과정에서 예술교육을 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능적인 탁월함을 좇는 배움 혹은 가르침으로 빠지는 경우가 많아 스스로도 자괴감에 빠지거나 고민을 하게 된다고도 했습니다. 요컨대 예술을 교육하는 과정에서 단순히 기능적인 전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르침을 통해서 예술가로서의 성장을 돕고 이를 통해서 스스로도 성장하는 교학상장과 성취를 경험하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예술을 더욱 풍요롭게 누리고 삶을 더욱 나아지게 만드는 배움과 가르침으로 예술교육을 이해할 수 있다면 나아가 스스로가 놓인 예술교육 현장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다면 각자의 삶에서도 역시 더 나은 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22년의 “실기교육방법론”강의에서 만난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서 각자 자신의 분야를, 그 분야에서의 배움과 가르침을 새롭게 그리고 낯설게 다시 살펴보는 과정 속에서 각자 나름의 예술교육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고, 더 나은 예술교육을 위한 고민을, 실험과 성취를 일지를 통해, 중간과 결과보고서를 통해 보여주었습니다.

각자 자신이 시민들을, 교습소에 찾아온 이들을 가르치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장면들 속에서 배움과 가르침의 상호작용과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고 또 실험해 보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2년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그들이 예술교육현장에서 배움과 가르침 속에서 더욱 성장하고 또 더 나은 예술적 경험들을 선사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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