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ART·CULTURAL RESEARCH·INTERMEDIARY
2022년 3월, 8-11월 경기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사 역량강화사업의 자문으로
신진 문화예술교육사의 프로그램기획 운영 지원기관 실무역량 컨설팅
모든 프로그램 및 콘텐츠 관련 저작권 및 권한은 각 담당 기관과 문화예술교육사에게 있습니다.
* 컨설팅 및 자문에 대한 문의 및 협업제안은 브런치의 제안하기로 연락 주세요!
문화예술교육사 역량강화사업 지원기관 자문
문화예술교육사 역량강화사업은 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 내 문화시설에서 신진문화예술사를 채용하여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업에 참여한 문화시설은 문화예술교육사를 채용하게 되고 그들이 시설 내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획하고 운영하며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2022년에는 2021년의 컨설팅 및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예술교육사 역량강화사업에 지원한 문화예술기관을 자문하였습니다. 기관에서 문화예술교육사사업을 어떻게 활용하고자 하는지, 문화예술교육사와 어떻게 발을 맞추어나갈 것인지, 새롭게 시작하는 이들을 어떻게 교육하고 또 의사소통할 것인지를 중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지원한 기관들 모두 문화예술기관으로서 예술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지만 막상 이를 전담하기 위한 예산이나 인원은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는 점입니다. 계속해서 높아지는 문화예술교육/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사회적 기대를 고려한다면 장기적으로 전담하는 인원이 충원되고 안정적으로 기획과 운영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한 첫 삽이 아마도 역량강화사업과도 같은 정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사 역량강화 컨설팅
2022년의 컨설팅은 이제 막 경기도자미술관에 들어와 기획업무를 시작하는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실제 기관의 현장을 둘러보고 주어진 공간과 시간, 예산을 비롯해서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사항들을 함께 점검하고 방향과 구체적인 내용을 다듬어보았습니다.
더불어 타 부서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준비해야 하는 기획, 운영, 홍보, 정산, 결과보고 등-을 수행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함께 점검하고 구체적인 사례에 대한 자문과 컨설팅을 진행하였습니다.
문화예술기관 - 문화예술교육사 - 시민들의 행복한 삼각관계를 위하여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은 실제 문화예술기관이 시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매개체이자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배우며 즐길 수 있는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매개체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사들은 결국 문화예술기관과 시민들의 접점에 서 있는 매개자라고 할 수 있지요.
자문과 컨설팅은 그들의 기획과 운영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고민들-공간과 대상의 설정부터 교육 난이도의 조절, 홍보의 어려움까지-을 함께 나누고 기존의 경험을 나누어주고 머리를 맞대어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 다름 아니었습니다.
초기 기획의 단계에서 실제 기획과정을 현장과 상황, 기존의 아이디어들을 고려하여 함께 다듬어나가며 고민 속에서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고 기뻐하는 모습 속에서 함께 보람을 느낄 수 있었지요. 202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에듀케이터로서 더 나은 앞날을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문화예술교육사 선생님들을 응원하는 동시에 제 자신도 기관과 시민의 매개자로서 역할을 다시 한번 새롭게 고민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