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017 ART·CULTURE PROJECT
2016 ART·CULTURE PROJECT
2017 겨울 봄 | 가죽공예 보통공방과 협업 일반시민 대상 기획
컨텐츠에 대한 문의와 활용, 협업제안은 브런치의 제안하기를 통해 연락주세요. :)
고고하고 어려운 미술감상이라는 편견을 넘어
감상+창작으로 예술을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예술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미술감상이 고고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것임을, 미술관 안의 전시를 넘어 더욱 쉽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관람객의 시선과 경험을 중심으로 과정을 구성했습니다.
유명하지만 잘 알지 못 하는 작가에 대한 호기심을 넘어
특히, 잭슨 폴록은 이미 유명하기도 하고 많은 협업을 통해서 주목을 받았지만 실상 그의 작품이 어떤 맥락에서 탄생했고 또 어떤 연유에서 유명해졌는지 무엇이 그토록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지 소위 '유명작가의 유명하지만 잘 알지 못하는 작품'을 더욱 재미있고 쉽게 이해하도록 그리고 자신의 일상에서도 그 작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보고 듣고 만들다: 잭슨폴록 프로그램 구성
잭슨폴록과 그의 작품을 그의 생애와 여러가지 시선들을 통해서 살펴보면서 각자 자신만의 감상법을 가져보는 시간 + 그 감흥을 바탕으로 잭슨 폴록과도 같은 다양한 물감의 드리핑기법으로 표현욕구를 자유롭게 분출하고 그것으로 자신의 클러치는 만들어보는 가죽공예시간으로 구성
잭슨 폴록이 어째서 드리핑기법으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는지, 그의 작품들은 어째서 사람들에게 열화와 같은 인기를 얻었는지, 그 시대의 사람들과 이후의 사람들은 그의 작품들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참여자들은 그 작품들 속에 무엇을 느끼는지,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감상을 찾아가는 과정.
이어서 참여자 역시 잭슨 폴록처럼 마음이 가는 대로, 손이 가는 대로 물감의 종류를 골라, 색깔과 붓을 골라 발산하는 과정. 가죽과 염료를 캔버스와 유화, 페인트물감을 대신하여 사용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고 감상을 공유하는 과정.
참여자들 각자의 개성과 창조성, 예술은 일상 속에서
겹쳐진 물감들이 무질서한 듯 하면서도 아름다운 카이오스를 만들어냅니다. 실제로 잭슨 폴록의 작품들과도 매우 비슷합니다. 그의 작품들은 처음에는 무질서하고 아무것도 담고 있지 않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조금 지나서는 구체적인 대상이 아닌 회화의 본질을 보여준다는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았고 또 몇 십년이 지난 후에는 그의 무질서가 사실은 무질서가 아니라 자연의 카이오스가 갖는 규칙성을 보여준다는 과학자들의 발견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프랙탈 차원이 보여주는 규칙성을 갖고 있다고 하지요.
우주의 이미지같기도 하고 불꽃놀이 같기도 하고 한없이 펼쳐진 들판의 꽃들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이미지에 감탄을 했습니다. 잭슨 폴록의 작업을 각자의 작품으로 소화해내는 참여자들에 역시 모두가 자신만의 개성과 창조성을 갖고 있구나 고개를 끄뎍였습니다. 각자 자신의 작품을 소중히 들고 가는 모습에 일상에서 자신의 작품을 흐뭇하게 또 아끼며 곁에 둘 모습들이 그려졌습니다. 예술은 일상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