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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수의견 Mar 23. 2023

에에올과 전시안

헐리우드, 지옥도와 같은 바빌론 이야기


10일 전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에브리씽 웨브리웨어 올앳원쓰'가 무려 7관왕을 달성하였다. 작품상을 필두로 제일 중요한 상인 감독, 각본, 여우주연, 남우조연, 여우조연, 편집 일곱분야다.


이 영화는 현재 절찬리에 재상영 중이다. 나는 IPTV를 통해 이미 보았는데, 연기도 산만하고 각본의 주제설정, 모두 명작 반열에 들 작품이 아니다. 오히려 B급 컬트무비나 독립영화에 가깝다. 그래서 처음 개봉했을 때도 시장으로부터 그런 정도의 대접을 받았다.



특히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감동 드라마라고 불리는 남우조연의 키호이콴의 경우, 그가 과거에 아역으로 출연한 '인디애나 존스'나 '구니스'에서 보여준 좌충우돌식 연기에서 별다른 차별점도 보여주지 못한다.


물론 나도 아역배우 시절 그를 매우 좋아해서 그의 복귀를 굉장히 반갑게 보았고 설레였다. 그러나 연기의 달인들이 심사하는 아카데미에서 그의 연기가 진짜 남우조연상 감이라고 생각해서 상을 줬을까? 나는 그저 감동 이벤트와 헐리우드가 가진 내막. PC주의(인종차별금지/네오맑시즘)와 아동착취에 대한 홍보용으로 그가 선택되었을 거라 본다.


또한 남우주연상을 받은 미이라의 배우 '브랜든 프레이져' 역시 비슷한 맥락이라고 본다. 그는 동성 성추행에 대한 반발 사건으로 몰락하기 시작했고, 이번 복귀작에서는 반대로 추해지고 비대해진 그가 동성애자를 연기한다. 망가진 배우의 재기라는 감동에 앞서 뭔가 헐리우드가 주는 경고의 메세지 같이 보이지 않나?


요즘은 디즈니식 PC주의(차별금지 코드)로 대변되지만 헐리우드의 아동착취와 동성애는 그 역사가 아주 유구하다.  최근 개봉된 브래드피트 주연 '바빌론'이란 영화는 광란의 20년대라고 불리우는 미 경제부흥기와 영화시장의 태동을 그린 영화다. 이 영화에서도 마약, 동성애, 성문란 등 각종 타락을 다루며 특히 '헐리우드의 항문'이란 곳을 보여주는데 그 장면은 역겹기 짝이 없다. 이 헐리우드를 바빌론에 비유하여 '타락으로부터 시작한 허영의 탑'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영화 '바빌론'은 1970년대 '케네스 앵거'가 쓴 '헐리우드 바빌론(hollywood babylon)'이란 책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다. 케네스 앵거는 영화감독이자 제작자였는데, 190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헐리우드의 지옥도 같은 비사를 담은 책을 냈다. 이후 80년에 2권(1920~1970), 2010년엔는 톰그루즈와 사이언스톨로지까지 담은 3권을 내려다가 보류했다. 


좌. 브래드피드 주연 영화 '바빌론', 우. 케네스 앵거스의 책 '헐리우드 바빌론


케네스 앵거는 동성애자이고 사탄숭배자였다. 아방가르드라고 포장된 그의 영화는 '악마숭배' 그 자체이다. 책 내용 중엔 맨슨패밀리에 의한 샤론데이트의 죽음과 그녀의 남편인 '로만 폴란스키'의 악마주의 영화 '로즈마리 베이비'등이 있다. 이 세계적 명감독이라는 로만 폴란스키 역시 아동성폭행으로 인터폴에 수배중인 범죄자다.


그 중 잘 알려진 내용은 1939년 개봉하여 지금까지 회자되는 '오즈의 마법사'와 주연배우인 '주디 갈랜드'에 대한 아동학대 이야기인데 이것은 말년의 주디 갈랜드에 증언으로 전부 사실임임이 밝혀졌다.


좌. 아역배우 출신 주디 갈랜드, 우. 주디 갈랜드의 전기영화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에 의해, 10살 무렵부터 각성제를 강제복용 당했고, 담배는 물론 영화관계자 성접대까지 그의 어머니 손에 이끌려 접하게 된다. 이게 모두 오즈의 마법사 촬영 당시 16살 이전에 자행된 일이다.


이 '오즈의 마법사'란 영화는 '라이먼 프랭크 바움'이란 작가에 의해 1900년에 출판된 아동소설인데 그는 당시 신문사 편집장으로 일하며, 신지학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했다. 그 즈음 그는 개신교 신자에서 신지학으로 개종한다. 그렇다 신지학은 엄연한 종교다. 이 '오즈의 마법사'는 이 신지학 교리를 담은 스토리다.

오즈의 마법사 저자 라이먼 플랭크 바움


주요 주제는 '내 안에 이미 답이 있다.'인데, 마법사 '오즈' 처럼 절대자(신, 하나님, 기독교)는 사기꾼이며, 답은 내 안에 있다. 모든 인간에겐 부처가 있다. '당신안에 신에게 인사합니다'란 뜻에 나마스떼! 이것인데 이 교리는 불교나 흰두교와 닮았으며, 현재 '뉴에이지'의 핵심 교리이다. 이 뉴에이지는 신지학에서 출발했음이 분명한 사실이다.


다시 '에에올'로 돌아와서, 이 영화의 홍보 카피엔 MZ세대를 위한 영화, MZ이 열광하는 영화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그 이유는 MZ세대에게 친숙한 아니, 엄청난 세뇌 세례를 받는 어떤 사상이 이 영화의 주요 테마이기 때문이다.  

 

"멀티버스"


현재, 헐리우드의 영화들은 이 멀티버스 홍보에 여념이 없다. 닥터스트레이지,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모두 다중우주를 베이스로 스토리와 세계관을 짠 것이다. 또한 SNS세대인 MZ은 '메타'로 대변되는 페이스북 세대이다. 메타버스란 것도 역시 멀티버스(다중우주)를 가상현실로 재현하려는 시도이다.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중 제3의 눈 각성


이 다중우주론은 현대 양자 물리학의 대세인 '초끈이론'에서 다루는 개념이다. 여기서 우주는 10차원으로 설명된다. 이 10차원 우주는 유대 신비주의 종교인 '카발라'의 세트로피 나무의 10차원 우주와 동일한 것이다. 공교롭게도 아인슈타인은 신지학과의 접촉이 있었다. 20세기 많은 과학자와 발명가, 예술가들은 이 '신지학' 회원이거나 적어도 그 교리를 공부했다.


에디슨이 말하는 남들에게 없는 1%의 영감이란 바로 이 신지학에서 얻는 아이디어를 말하는 것이다. 이 신지학 이론의 주요 모태는 유대'카발라'이다. 이들은 단순 물리이론뿐만 아니라 중세 시대 내내 기독교에서 금시 했던, 점성학, 연금술, 마법, 기하학, 수학을 총 망라해서 수련하고 정립했다. 쉽게 말하면 '마녀사냥' 시대 이후에 부활한 현대의 마녀와 마법사들이다. 계몽사상. 중세 암흑기를 가져온 신. 그 '신은 죽었다'(니체). 인본주의로 무장하고 '사람이 먼저다(문재인)'. 이 계몽시대를 거쳐 현대가 열리지 않나? 계몽이 곧 광명이고 일루미나티다.

프랑스 인권선언문 위에 따라란~ 전시안


신지학회는 당연히 '프리메이슨'과 관련이 있고 역대 회장들은 대개 프리메이슨 단원이기 했다. 고대 지식의 발굴과 전수를 목적으로 하여 '신의 지식', 신지학이라 불렸다. 때문에 고대의 지식의 비밀을 가져온 것이라 '헤르메스학'이라고 한다.  타로카드라는 것 역시 이 신지학회에서 나온 것이다.


창시자는 영매인 '헬레나 블라바츠키'이고 그 중에는 대마법사라 불리는 '알레스터 크로울리'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BBC 선정 영국의 위인 중 하나 꼽힌다. 그는 비틀즈 이래 현대 록스타들의 영적 스승이며, 사탄교 형성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하다.


좌. 헬레나 블라바츠키, 중.알레스터 크로울리, 우.알레스터 크로울리의 딸


이 대중매체를 뜻하는 '미디어'는 라틴어 '미디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가운데, 중간이란 뜻이다. 이것은 중간자를 뜻하기 때문에 '영매'라고도 쓰인다. 또한 라디오나 텔레비전에서 쓰이는 수신이란 단어. '채널'은 원래 '접신'이란 뜻이다. 지금도 요가 수련자들은 채널링이란 용어를 쓴다.


그러면, 이 대중매체의 꽃인 영화는 본질적으로 세상 인류문명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감이 오질 않나? 헐리우드의 태동부터 그랬고 TV, 팝음악 모두 이 종교성이 없다고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일찌기부터 헐리우드는 그 태동부터 유대인들이 시작했으며, 록펠러, JP모건 등의 거부 카발리스트들은 경쟁적으로 영화산업과 기술에 엄청난 경쟁을 하며 투자해 왔다. 현재의 영화, 방송, 언론 등 대중매체 전역은 이 유대 카발리스트들의 자본으로 이뤄져있다. 현재 7대 메이져 제작사 중 애니메이션을 출발한 디즈니를 제외한 6개사가 유대인이 창업한 것이다. 



영화 '에에올'에서 양자경이 각성하는 순간 나타나는 이마의 눈을 보면, 이 영화의 추구점이 분명히 드러난다. 이마의 눈이란 모든 것을 보는 눈. 즉 '전시안' 이고, 이마는 뇌의 '송과체'의 위치다. 흰두에서 제3의 눈. 영성을 깨치게 만드다는 제 6챠크라의 위치이다. 쿤달리니 요가 명상(채널링=수신)이란 바로 저 전시안을 열어 신과 접신하는 행위를 하는 수련이다. 때문에 어리버리한 사람이 저 쿤달리니 명상, 거울 명상 수련을 했다가는 귀신 환영을 보고  '조현병'이 생긴다거나 '빙의'가 된다.


좌. 제3의눈(6챠크라), 중. 바티칸의 송과체 조형, 우. 프리메이슨 전시안


송과체라는 것은 도파민을 생성하는 뇌 부위로 마약(DMT)을 하면 환각을 보여주는 게 바로 저 뇌부위의 작용때문이다. 이 전시안을 영화의 상징으로 하고, 멀티버스를 다룬다는 것은 바로 매트릭스 세계관을 다루는 것이다.


즉 현실 물질세계란 진동으로 이뤄진 하나의 매트릭스 세계이고, 메타버스를 통해 어떤 세상, 어떤 가상현실도 다중적으로 구현이 가능하다란 것이다. 인공출산을 통한 인구조절, 인공육을 통한 식량공급, A.I를 통한 노동대체, 종교,화폐,세계정부 단일화, 영생추구와 메타버스, 뉴럴씽크와 의식 업로드, CERN의 강입자가속기와 다차원개방. 이런 종교/이념관을 가진 것이 바로 '카발리스트'이다. 중세 시대 내내 픽밥박던 신비주의자들. 마녀들. 사탄숭배자들. 이들이 현대에 이르러 금융과 대중매체, 기술, 학문 모든 것을 장악한 시대. 그리하여 그들의 세계관을 실현 시키려는 시대. 이것이 바로 종말의 시대이다.


그러하여 다중우주. 10차원. 즉 천국와 현실과 지옥의 실체가 열리는 시대를 변증법적으로 갈망하는 것이 이들 세계관이다. 공중 권세를 잡은 자. 세상의 신. 즉 사탄의 지식(신지)을 따르는 극소수의 카발/일루미나티(사탄의 회당)만이 부와 명성이 있을지니, 유물 세계(현실)에서 위너가 되려거든 변증법적 유물론(맑시즘)을 따라야 한다. 이것이 그들이 아카데미를 통해 세상에 전하려는 메세지이다.


따라서 에에올은 당연히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 자격이 충분했던 것이다.


80년대 홍콩 2류 영화 '예스마담'에 양자경이 아카데미를 정복한 비결이 뭘까? 
양자경은 이미 타임지 2022년 12월 올해의 아이콘으로 선정되었다. 그녀의 손을 보라. 삼각형은 일루미나티의 수신호다. 역대로 타임지의 표지는 일루미나티의 비젼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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