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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수의견 Jun 23. 2022

영적 전쟁에 관해

팬데믹 2년을 지나며... 그 암울했던 기록

프롤로그


물질이란 결국 전자의 진동이다. 얼음은 차고 단단하다. 기온에 의해 물이 되고 수증기가 된다. 이를 전자 분해하면 산소와 수소가 된다. 이 모든 형태 분해는 전자의 진동으로 구분한다. 영성이란 것이 그런 것이다. 혈과 육과 눈에 보이는 것이 물질세계이며 우주적 진동에 감흥하는 것이 영성이다. 통상 물질세계는 지구 자연계에 종속된 현상을 보는 것이나 영적 세계는 우주적 파장 변화에 감흥하는 것이다.


선과 악은 인력과 척력이며 이것은 여러 가지의 감정으로 표현된다. 사랑과 미움. 공감과 무감. 인간 악성이 분출될 때, 특히 집단 광기와 같이 인류적 악성이 분출될 때가 있다.




그레잇 컨정션


나치 아우슈비츠 학살자 아돌프 아이히만의 심리를 분석한 한나 그렌트는 악의 평범성을 이야기한다. 평범한 누구나 악에 일조할 수 있다. 특히 자신의 이기심과 탐욕, 가학 등 악성에 분출에 대해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상태. 완장 하나로 악행을 승인받고 처벌받지 아니할 때. 즉 전체주의적 보호막 아래서는 악행이 애국이 되고 근면도 되고 성실도 되고 처세도 된다. 


"자신의 생각으로 선악의 가치나 어떤 도덕적 판단 없이 명령을 수행하고 조직에서 인정받는 것은 안락한 삶이었다. 그것을 애국이라 믿었고 공공의 선이라 생각했다." 


이런 사고 구조가 전형적인 컬트(사이비 종교, 사이비 정치단체, 다단계 피라이드) 신도의 심리구조다. 컬트교의 교주의 자질은 나르시시스트와 소시오패스 성향을 갖추는데, 신도(추종자)들은 반대로 트라우마(피해의식)가 있거나 자아가 약한 의존적 인간형들이다. 이들에게 교주의 사악함은 마키아밸리즘적인 카리스마로 치환된다. 


결핍은 닮고 싶다란 추종을 낳고 이것이 계급을 만든다. 이 계급이 가학과 피학의 사다리를 만든다. 이 목말라 있는 이들에게 경전 또는 이념 서가 주어지면 바로 폐쇄형 조직으로 전환된다. 사회주의 컬트 공동체란 게 이런 거다. 80년대 어떻게 위수김동 친지김동을 거리낌 없이 외쳤는가는 그들만의 폐쇄된 조직과 서열 내 충성경쟁으로 해석이 된다. 나치도 이와 다르지 않다. 작은 컬트는 대중정당을 숙주를 삼아 결국은 사회를 장악한다. 이것이 '그람시의 진지전'이고 '시온의 칙훈'이다.


악성은 공명한다. 위선과 거짓을 일삼아도 숨을 수 있는 기회주의자들의 우산(명분)을 제공하는 것. 바로 이 시기가 악령이 출몰하는 시기다. 공공성이란 허울에 아래 악이 숨고 그것에 공명하는 영들이 집단 발현되는 것이다. 중세 마녀사냥이 그랬고, 근대 제국주의와 파시즘, 공산주의가 그랬다. 그것이 맑스가 공산당 선언에서 말하는 '악령이 떠도는 유럽'이다. 인류는 태생부터 이런 일들을 반복해왔다. 때문에 빛과 어둠에 역사가 있는 것이고 종교가 있는 것이다. 정신적 육체적 강간과 종속, 세뇌와 복종, 가학과 피학, 주인과 노예는 인류 역사에서 사라진 적이 없다. 


전체주의란 결국 영을 공명 시켜 통제하는 사회다. 컬트(사이비 종교)의 구조와 일치한다. 인류사에 참주정에서부터 딥 스테이트에 이르기까지 이런 전체주의자들은 계속 출현했다. 그것이 진화심리학에서 말하는 밈이다. 결국 종교와 이데올로기 전쟁은 구조가 동일하며 때문에 전쟁은 필연적으로 종교전쟁의 속성을 가지게 된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길 '깨어있는 자는 나팔소리를 들을 것이다.' 하셨고 '너희는 나아가 세상에 빛과 소금이 돼라.' 하셨다.


빛과 소금. 코로나는 비타민C, D와 산소, 소금으로 예방하거나 치유될 수 있다. 자기 격리는 일조량 부족으로 비타민D의 결핍을 가져오고, 마스크는 산소부족을 가져온다. 소금은 삼투압 현상으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말려 죽인다. 혈중 산소농도가 떨어지면 각종 성인병에 원인이 되고, 비타민D가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비타민C는 1차 면역체계를 증강한다. 정부는 저염식을 권장하지만 체내 염도가 부족하면 역시 면역 방어망이 깨진다. 이 모든 조건을 갖춘 게 해수욕이다. 해변은 폐쇄됐다.


그레이스 처치의 맥아더 목사는 세계 각국 정부가 이처럼 동조하는 것은 팔십 평생 처음 보는 일이라며 만약 적그리스도가 출현한다면 지금이 바로 적기라고 한다. 동물 실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mRNA백신을 인류사 최초로 긴급 투여한다. 코로나와 빅테크 없이 이게 어디 가당한 일이기나 할까? 비가노 대주교는 그레이트 리셋과 영적 전쟁을 언급했다. 교황과 예수회가 로스차일드가와 자본주의 혁신을 결의하고 세계 종교통합과 제3성전을 추진한다던지, 트랜스휴머니스트 클라우스 슈밥이 4차 산업혁명을 팔아 그레이트 리셋을 추진하고, 빅테크, 빅미디어는 CCP와 부정선거 컨트롤 체계를 구축, 전 세계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스마트 감시체제를 판다. 조지 소로스는 PC주의와 페미니즘을 자극해 BLM과 안티파의 봉기를 획책하고, 빌 게이츠와 빅 파르마는 백신으로 디지털 ID를 추진한다. 이런 게 계획 없이 순차적이고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이 된다? 공개된 자료와 그들이 네트워크를 한다는 사실이 공공연 한대도 팩트체커란 이름으로 한사코 음모론으로 몰고 간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전 인류적 악의 공명이다.


우주는 파동을 뿜고 생명은 그 진자에 영향을 받는다. 오는 21일. 사탄의 성(토성, saturn)과 왕의 성(목성, jupiter)의 일식(conjunction)을 지켜볼 일이다. 영성이 하늘에 닿은 자와 땅에 닿은 자들이 분리될 것이다. 드러나 분간할 수 있으며 선과 악은 명료해질 것이다. 그것이 영적 전쟁이다.


12월 20, 2020




악의 평범성


악마는 실체가 형상으로 드러나거나, 직접적으로 지시를 내리는 그런 종류의 것이 아니다. 일종의 마음작용이고, 정신병이다. 그런 종류의 것들을 '영'적인 것이라고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그러나 실체로써 작용을 하는 것.


인간은 누구나 선과 악을 태생적으로 갖고 태어나며, 선은 사랑과 생명이며, 악은 미움과 파괴(죽음)이다. 이것은 양전자와 음전자처럼 인력과 척력을 갖고, 무리 지음과 흩어짐을 통해 물질세계의 기본을 이룬다. 길과 흉도 여기서 발생된다.


악성, 악마화는 어떻게 발생되나? 극단적 이기주의로부터 시작한다. 그것은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기인한다. 그것을 아만심이라고 한다. 자기 안에 자기가 가득 들어 찬 상태. 이것은 교만으로 나타나며 보고, 듣고, 깨닫기가 어려워진다. 보려고 들지 않고 들으려고 하지 않으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오만에 빠진다.


이런 현상은 심리적 방어기제로부터 발현되기도 한다. 공포에 짓눌리면 극단적인 이기주의에 빠진다. 인위적 나르시시즘 상태에 빠지는 거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의 원인은 공감능력 부족이고 이것은 나르시시즘에서 기인한다. 옆에서 사람을 죽어나가도 무감하며, 사람을 죽이는데 가담을 해도 죄책감을 못 느끼는 상태. 공감능력 부족 상태에 빠지는 거다. 마녀사냥이나 나치 홀로코스트에 가담하는 군중심리는 바로 이런 극단적 이기주의에서 오는 것이다. 이것이 악마화의 실체다. 이런 현상이 만연하는 세상이 사탄이 출현하는 세상이다. 사탄은 무슨 주문을 외우거나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고 하여 형상을 갖고 떡 나타나는 게 아니라는 거다. 나르시시스트 사패 교주가 군중심리에 의해 퍼트리는 것이다. 이것이 한나 그랜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이다. 악마는 뿔 달린 마귀가 아니라 누구나, 이웃과 가족 사이에도 스며드는 악의 일반화라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타락이다.


대개의 고등 종교는 입문자에게 두 가지를 가르친다. 1. 회개 또는 참회. 2. 기도와 참배. 이게 무엇이냐 하면, 먼저 자기의 이기심과 아만심을 반성하고 자기를 비워라. 그다음을 무릎 꿇고 자신을 낮춤으로 오만한 기운을 죽여라. 이것은 인간 악성. 즉 나르시시즘을 걷어내는 훈련이다. 신. 하나님. 성령으로 가는 길은 겸손, 자기 인정, 하심(낮은 마음)이다. 그리하면 사랑이 발현되기 시작한다. 나를 낮추는 행위를 통해 상대를 위로하고 이해하며 공감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나를 낮추면 불안감이 사그라든다. 공포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나의 생도, 나의 죽음도 내가 결정할 수 없는 것이니, 먼지와도 같다.' 죽음을 수긍하고 두려워하지 않으면 공포와 불안이 줄어든다. 영생을 하겠다는 오만도, 남을 속이고 착취해서라도 인류 꼭대기에 서서 신에 저항하겠다는 교만도. 사라진다. 즉 사탄의 마음의 사라진다.


영적 전쟁이라는 것은 악마를 때려죽이자라는 것이 아니다. 그것 역시 악마적 발상이다. 인류가 인간 악성을 깨닫고 군중심리나 부패, 타락에 동조하지 않는 것. 그리하여 진실을 바로 보는 것. 더 이상 사이코패스들의 거짓말에 속지 않는 것. 그것이 그들을 무력화시키는 방법이다. 단언하건대 "나부터 살자. 나만 살자. 이렇게라도 해서 권력에 붙고, 돈 벌어서 나만이라도 살고 보자." 이런 이기심이 만연하게 차 있다면 반드시 접종 대기열에 서있을 것이고, 사탄의 편에 서있을 것이다. 아만심을 버려라. 나르시시즘이 악마다.


12월 30, 2021




내로남불


성파 스님 “나라 살림 큰 장애물은 ‘나만 옳다’는 생각”


세상 갈등, 악성의 시작은 크게 두 가지다.


1. 내 마음대로 하고 싶다. 2. 내가 피해(손해) 봤다. 이것은 3살 아이들에게도 발현되고, 침팬지에게 실험해도 발현된다. 사탕 줬다가 뺏거나, 옆에 아이에게 두 개 주면 금세 드러난다. 아주 원초적이고 핵심적 심리 작용이다.


내 마음대로, 내 통제하에, 즉 나 편할 대로 하고 싶은 마음 둘이 부딪치면 '나만 옳다.' 란 착각에 빠져들고, 자기가 옳고 타자가 틀리다고 믿게 되면, 피해의식에 빠진다. 때문에 저 자식은 죽일 놈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보라. 나도 그도 모두 저 편할 대로, 저 이익되는 대로 안 되는 게 짜증 날 뿐인 거지 누가 옳고 그른 게 아니다. 사실 옳고 그름도 제 기준으로 가져다 붙이는 것이다.


이걸 심리학적으로 풀면 만악의 근원은 '나르시시즘' 즉 자기애,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발단하는 것이다. 이기심이 그득 차면 공감능력, 역지사지 능력이 떨어져서 사이코패스 기질이 발동된다. 그러면 자신이 일이 키는 문제(업보)도 죄다 남 탓하고, 자기 원인보다 남의 원인을 찾기 바쁘다. 그래서 '세상을 바꿔야 한다.'란 생각을 하게 된다. '(제 편할 대로) 세상을 바꿔야 한다.' 이거 하고 싶은 건데, 지 혼자 힘으로 안되니 편먹고 무리를 지어 진영을 만드는 거다. 유유상종. 주역에서는 이 작용이 모든 길흉의 원인이라 지적한다.


이 심리 메커니즘은 너무나 뻔한 거고, 이것을 적용한 사상, 종교는 널렸다. 공산주의가 말하는 프롤레타리아 레볼루션(무산자 혁명)에 이 기제가 있고, 수많은 사이비 종교, 다단계가 이러한 기제(이기심)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다. 이런 것들을 소위 '컬트'라고 부른다. 이런 심리가 사회 곳곳에 퍼지면 타락한 세상이 되고, 여기에선 반드시 '사탄'이 발현된다. 학살이란 것이 끔찍하고 기가 막히지만 그 본질도 단순히 이런 피해의식적 심리 작용에서 발현되는 것이다. 그렇게 바벨론식 종말로 가는 것이다.


인간 3대 악성이라는 것이 있다.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 = 자기중심적 사고, 통제적 사고, 공감 결여 사고. 이것은 누구에게나 있고, 빠져들면 발현된다. 코로나 팬데믹? 공포에 의한 극단적 이기심 발현이 본질이다. 세상에 왜 이렇게 일루-카발들이 많을까? 그건 그냥 권력-재계 중심에 싸패들이 몰려있는 특성 때문에 그렇다. 특정 성향에서 편향되게 이 선동과 강박이 먹혀들어가는 것은 그 기질이 이미 '영'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쉽게 말해 악마에 씌는 거다. 누구든지. 저도 모르게 스며든다.


고등 종교는 이런 인간 심성을 알고 있다. 따라서 나는 불교든, 유교든, 개신교든, 가톨릭이든 원리주의적 입장으로 보지 않는다. 본질은 인간의 '영'에 있는 것이고, 이 영이 타락하면 어떤 종교든, 어떤 이데올로기든 소용없이 악마가 발현된다. 양심을 지키는 것이 영혼을 지키는 것이고, 살며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 회개하는 것이다. 양심과 회개만으로도 영적 성장과 수련은 가능하다. 신은 매개일 뿐, 본질은 인간 자신의 노력에서 모두 찾을 수 있다.


3월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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