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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수의견 Jun 23. 2022

Across the Universe

우주를 가로질러 접신하는 사람들

프롤로그


종방 된 구조신호 시그널이란 프로그램이 종종 소셜미디어에 떠서 본다. 사회안전망에서 벗어난 가정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다. 제작진의 회생 설루션과 제작 의도를 높이 산다. 그런데 사연에 소개된 분들 중, 유독 명문대 출신 부랑자가 많다. 물론 자극적 소재로 흥미 유발을 하기 의한 선정일 수도 있겠지만, 독특한 패턴은 머리 좋은 사람들이 인지부조화를 겪다가 궁극엔 조현병 발병된다는 스토리다.


조현병은 아주 흥미로운 병이다. 빙의현상과 구분하기 쉽지 않고, 환각, 환청이 동반된다는 점에서 영적 현상과도 연관성을 찾게 된다. 물론 대다수는 악마의 짓이라고 할 테지만... 그런데 이게 심리치료-약물치료로 완화시킬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지 않은가? 반대로 원시엔 영적 체험-접신을 약물(식물유래 환각제)을 통해서 했다. 약물에 의한 약리작용도 결국 생화학적 조절인데 그렇다면 이게 결국 호르몬 문제라고 볼 수 있지 않겠는가? 이 호르몬 문제는 외부 물질 섭취에 의할 수도 있지만 선천성, 후천성인 문제에서도 기인할 수 있다. 실제로 니체 같은 천재들의 경우 집안 내력이나 본인 스스로도 정신병력이 있고 조현병 환자로 생을 마감했다.


6월 10, 2022




요가


요가의 위험성 경고  - C채널 뉴스 -

요가를 시작할 때 '옴' 하는 주문을 왼단다. 요가식 명상은 주로 차크라를 열어 우주와 신체의 기를 공명 시키고 그로 인해 몸의 균형을 찾고 심신의 안정, 건강을 도모한다고 한다.


대표적으로는 '옴마니 반메 훔'이란 주문인데 이것으로 송과체와 회음부까지 진동을 주어 일곱 차크라를 열리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불교에서도 많이 외는데 "오! 연꽃 속의 보석이여!”라는 뜻이란다. 이런 주문을 진언이라고 하는데 만트라라고 한다. 만트라는 구태어 뜻을 해석하지 않고 그 음(음파)을 중요시한다. 이것은 사물과 자연은 근본적으로 진동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소리를 내어 주문을 외는 것이다. 물질의 근간인 전자는 진동이니 현대 물리학과 일맥상통한다.


송과체란 머리 미간부에 있는 뇌의 일부분인데 이게 호르몬을 조절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다. 요가식 명상은 이 부위를 자극하는 수련을 하는 것이다. 때문에 호르몬 변화로 일시적인 심신 안정을 느끼고 이것을 명상의 효과라고 생각하게 된다.



문제는 이 명상수련을 하다가 송과체 주위 제6 차크라가 열리면서 제3의 눈(영안)이 열리는 것이다. 영안이 열리면 예지력이 생기고, 환상을 본다든지, 통찰력이 커진다던지 하는 능력을 얻는다고 한다. 이게 왜 필요할까 싶다만... 가부좌에 송과체의 열린 눈(제3의 눈). 딱 피라미드의 전시안(모든 걸 통찰하는 눈) 자세 아닌가? 아무튼 이거 하다가 조현병 진단받는다는 것이다. 한두 사람의 사례가 아니고 검색해보면 죽... 나온다. 개중엔 일루미나티 음모론으로 빠진 사람들도 있다. 모두 공통점은 환청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가하여 큰맘 먹고 병원 가서 조현병 진단받고 약타먹으면 그 즉시 환청과 능력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단순 썰이 아니라서 외국 대학에서는 연구도 했다. 영적 능력과 조현병, 송과체 활성화, 약물(마약) 등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말이다. 아래 영상에도 나오듯이... 요가의 주문 자체가 신을 부르는 행위요. 요가의 궁극적 목적이 신과 합일되는 나를 만드는 것이니... 그게 결국 뭔가? 빙의되는 것이다. 명상하려고 광명진언 외다가 조현병 걸렸다가는 사람도 있다. 이 조현병이 빙의현상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배쓰 쏠트란 마약이 있는데 아프리카 식물에서 유래한다. 예전에 노숙자가 다른 노숙자를 급습하여 얼굴을 뜯어먹은 사례가 뉴스에 나왔는데 많은 이들이 이 마약을 의심했다. 마약 효력이란 약물에 의한 호르몬 폭증 현상이다. 자 그렇다면 주문(진동)에 의해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여 영안이 열렸다면? 그리고 그 영안이란 것이 병원 약물치료로 순식간에 사라진다면? 이것이 과연 무엇을 뜻하는가?


모든 악행은 중독부터 시작된다. 도둑질도 중독이요, 도박도 중독이다. 그거 끊기 매우 힘들다. 왜냐면 도파민 중독이기 때문이다. 그럼 악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가? 쾌감. 바로 호르몬 중독이다. 그래서 악은 미혹되고 스며드는 것이다. 인지 편향이란 것도 왜 생기나? 내 편이 이기면 스트레스가 단박에 해소되는... 도파민 중독이다. 이게 컬트의 시작이고 작동 원리다. 그렇게 정치적 군집, 종교적 군집이 생기고 진영이 생기고 개인적, 나라적, 세계적 갈등이 생기는 거다. 참 악마적이지 아니한가? "우상(idol) 숭배하지 마라." 참으로 진리 아닌가? 주여...


6월 11, 2022



히피와 뉴에이지


                        폴 매카트니 “마약 하고 신 영접… 다람쥐로 부활한 죽은 아내 보기도”


히피룩 하면 자유롭고 평화를 사랑하는 젊은이들의 저항정신의 반영 이렇게들 생각한다. 총천연색 히피룩은 자연주의를 연상케도 한다. 존 레넌도 그랬지만 히피에게 중요한 것은 명상이었고, 그래서 인도 순례를 하며 힌두교를 배웠다. 그렇게 나온 곡이 Across the Universe. 주요한 구절은 Jai guru deva, om...(승리하다. 스승이, 천상에서. 오소서...) 여기서도 '옴' 나오지 않는가? 요가에서도 쓰는 이 '옴'은 제6 차크라(영안)를 자극하여 신을 부르는 힌두교 만트라(진언/주문)다.


히피가 몰락한 것은 찰스 맨슨 패밀리의 엽기적 살인사건이 큰 영향을 끼쳤다. 히피는 자유와 평화를 외쳤으나 실상 사이비 컬트, 난교, 사이키델릭과 마약으로 얼룩져 있다. 맨슨 패밀리는 컬트 요소들의 집합체이자 전형이다.


바로 직전 포스팅에 명상과 송과체, 차크라, DMT, 조현병에 대해 올렸는데... 히피룩을 한 번 보라. 기본적으로 프랙털 패턴이다. 이것은 자연주의를 형상화한 것이 아니다. 마약의 환각상태를 표현한 것이다. 특히 DMT 환각엔 전형적인 프랙털 패턴이 나온단다.


그것을 묘사한 것을 DMT아트라고 한다. 구태여 찾아보지 마라. 괴기스럽고 신경 곤두서며 미친 기운이 전해진다. 영국의 국민 고양이 화가 루이스 웨인(Louis Wain)이 조현병에 걸려 말년에 그린 그림을 보라. 그게 프랙털 아트다. 즉 명상-조현병-환각-빙의, 이게 같은 부위 뇌 작용에서 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파충류의 뇌라고 불리는 '뇌간'이다. 그중 송과체라는 부위다. 이 송과샘에서는 생화학적으로 자체 DMT를 생산한다. 그래서 명상을 통해 환각을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쿤딜리니라는 것은 산스크리트어로 뱀의 똬리라는 뜻으로, 일곱 차크라의 줄기를 지나는 에너지를 뜻한다. 이 쿤딜리니를 성기로부터 제6 차크라까지 끌어올려 영안이 뜨이게 훈련을 하는 것이 쿤딜리니 명상 요가다.


DMT체험자들은 환각 시 하나같이 '이터너티(Eternity)'와 만나다고 한다. 대표적인 게 무지개 혓바닥을 가진 보아뱀과 코끼리 신이다. 감이 오나? 바로 아즈텍의 케찰코아틀 신과 흰두의 신(시바 또는 가네샤)이다. 왜 데이비드 아이크 같은 컬트 음모론자들이 차크라 찾고, 랩틸리언(외계인) 찾는지 이해가 가나? 뇌간 부위를 R-영역이라고 부르고 그 뜻이 (파충류의 뇌 : Reptile)이다. 그는 DMT 체험 자이고 그의 책 표지가 DMT아트를 표현한 거다. 음모론+뉴에이지 사조는 의심의 여지없이 사타니즘이다.


쿤딜리니 심볼 (동서양 공동)


남미에서도 아야와 스카(Ayahuasca)란 차를 마시고 접신 행위를 했는데 이게 DMT 마약이다. 자 그럼 왜 흰두-불교권의 만다라가 프랙털 아트 형태를 했는지, 남미 아즈텍, 마야의 패턴과 동일했는지 답이 나오지 않나? 특히 아즈텍은 소아 인신공양에 미쳐있던 나라다. 한국의 단청이 저 만다라 패턴을 가져온 것인데... 이게 열반이란 게... 결국 접신하거나 환각에 빠지는 아니겠나? 마치 클럽에서 EDM 뽕빨고 무아지경에 빠지는 애들처럼.


티벳 라마교의 만다라 패턴과 아즈텍 사원의 패턴


이 이야기를 영화로 만든 게 있다. 바로 '닥터 스트레인지'이다. 주요 설정이 티베트에서 명상하고 마법을 배워온 의사 아닌가? 요즘 개봉하는 2편에서 써드 아이즈가 되며 영안이 열리는 게 나온다더라. 그게 접신하고 송과체에서 환각이 열리는 거다. 대혼돈의 멀티버스란게 환각, 매트릭스, 가상현실을 함의하는 거고, 이걸 뉴에이지 쪽에서는 영적 세상이라 한다. 또는 어떤 이들은 이 써드 아이즈를 전시안이라고 한다. 맞다. 그게 전시안이다.


왜 내가 68 혁명이 마귀의 문이 열린 것이라고 하는지 PC주의의 선구자이자 신좌파의 기수 존 레넌을 통해 알길 바란다. 68 혁명의 사생아 맨슨 패밀리와 일본 적군파가 무슨 짓을 했는지 한 번 찾아보라. 이 적군파를 모방한 게 한국의 NL이다.


악마는 정상과 비정상 사이에 섞여있다. 쏘패가 군중 속에 섞여서 분간하기 힘든 것과 같다. 명상하고 요가한다고 다 나쁜 것도 아니요, 불교가 다 악의 축도 아니요, 음모론에 진실이 없는 것도 아니다. 난 평생 팝 음악 마니아로 살고 있다. 비틀스 겁나 최고이지. 그거 듣는다고 마귀 들리거나 하지 않는다. 문제는 당신이 분간을 못하는 것일 뿐. 교회 가도, 성당 가도, 절에 가도 마귀를 만날 수 있으며, 당신이 분간하지 못하면 당신의 소중한 멘토가 컬트 교주일 수도 있는 거다.


6월 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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