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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4일, 주목해야 할 뉴스

by 한교훈

[날씨]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시간당 20~30mm 정도 강한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남쪽에서 강한 태풍 2개가 북상하면서, 한반도 상공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부딪히고 있다. 다만, 두 태풍은 한반도를 직접 타격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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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사실]

■ ‘길을 잃은 전자’와 가속노화(한겨레)

- "생명은 쉴 곳을 찾고 있는 전자에 불과하다(생화학자 센트죄르지 얼베르트)"

- 노화는 세포호흡 과정에서 길을 잃은 고에너지 전자의 일부가 엉뚱한 곳에서 산소를 만나 '활성 산소'를 만들면서 생긴다.

- 이 피해가 커지는 걸 막으려고 생긴 진화 현상이 '잠'이다. 잠을 자면서 대사 활동을 줄이고, 활성산소를 없앤다.

- 께어 있는 시간이 길면,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관인 '미토콘드리아'가 수면압력 신호를 내놓는다.


■ ‘몽블랑’…아름다운 알프스 산을 달콤한 밤 디저트에 담아(농민신문)

- 15세기 이탈리아 요리사가 처음으로 알프스 최고봉 이름을 딴 '몽블랑' 케이크를 만들었다.

- 이후 프랑스로 건너와 생크림 대신 밤크림을 올려 지금의 몽블랑을 만들어냈다.


[정치]

■ 대통령실, 특활비 내역 역대 최초 공개···이 대통령 취임 뒤 4억6422만원 썼다(경향)

- 대통령실이 역대 최초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내역'을 공개했다.

- 3개월간 사용한 특활비는 총 4억6422만6000원이다.

- 특수활동비란?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국정활동에 사용하는 예산이다. △대통령실 △국정권 △검찰 △경찰 등 기관에 배정된다.

- 업무추진비도 알아두자. 공식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접대, 회의 등 외부 활동에 사용하는 비용이다. 반드시 증빙서류와 사용내역을 남겨야 한다.


■ 이 대통령 “교류·관계정상화·비핵화…‘END’ 이니셔티브로 대결 종식”(한겨레)

-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UN총회 기조연설 발언대에 올랐다.

- 한반도 문제와 관련하여 "교류(Exchange)-관계 정상화(Normalization)-비핵화(Denuclearization)", 이른바 'END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 한반도에서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end)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 민주주의와 관련해서는 "한국이 돌아왔다"며 "대한민국이 보여준 놀라운 회복력과 민주주의 저력은 대한민국의 것이자 전세계의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날 트럼프는 "나는 평화를 위해서 노력하는데, 유엔은 돕지 않는다"며 비난했다. 세계 각국에 이민자를 단속하라고 촉구했다. 기후위기를 두고 '사기'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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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교 전국 교구장, ‘한학자 구속’ 첫 입장 표명…“지도부 사퇴”(한겨레)

- 한학자 총재 구속과 관련해서 통일교 전국 교구장들은 "현 지도부는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 통일교 지도부는 이에 대해 "법원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면서도 "홀리마더 한 참어머님을 온전히 모시지 못한 지도부는 깊이 회개하며 모두 백의종군한다"고 밝혔다.

- 한편, 통일교-국민의힘 유착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이 새로운 증거를 확보했다.

- 지난 22대 총선 당시, '통일교 정책을 지지하는 의인을 찾아서 투표해야 한다'고 지시 정황이 담긴 문건을 확보했다. '정교유착'으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 박주민 “내년 서울시장 출마…동생 챙기는 ‘맏이 도시’ 만들겠다”(경향)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 맏이와 동생 얘기를 꺼내며, "서울이 맏이 역할을 하면서 지방과 함께 성장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주민은? △1973년 서울 출생 △서울대 법학과 졸업 △3선 국회의원(서울 은평갑, 제 20·21·22대) △現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경제]

■ 교촌·BHC 점주들, 본사 상대 가격통제 소송 예고(서울경제)

- 교촌과 BHC 등 여러 치킨 프랜차이즈 가맹점주들이 본사 가격통제로 피해를 봤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 가맹사업법 제12조는 '가맹사업자가 취급하는 상품 또는 용역의 가격, 거래 상대방, 거래 지역이나 가맹사업자의 사업 활동을 부당하게 구속·제한하는 행위'를 불공정거래 행위로 규정한다.


■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D-7…中 "결제·언어 불편 줄여야"(서울경제)

- 오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

- 중국인 여행객이 늘어나는 만큼 한국 경제 회복에 긍정적 기여를 전망하고 있다.

-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카드나 현금 대신 알리/위쳇 페이만 사용하는 중국인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삼성전자 시총 500조 돌파…코스피 최고점 경신 일등공신(한국)

- 어제(23일), 코스피는 3,486.19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 상반기 상승장은 '태조이방원(태양열·조선·이차전지·방산·원전)'이 이끌었다.

- 하반기 상승장은 '금반지(금융·반도체·지주회사)'가 주도하고 있다. 실적과 성장을 동시에 등에 업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대표적이다.

- 작년 '반도체 겨울론'을 주장한 투자회사 모건스탠리는 최근 "반도체 업종 덕분에 올 겨울은 따뜻할 것"이라며 낙관 리포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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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법원, 아리셀 참사 “가벼운 형 안돼”…중대재해 솜방망이 처벌 관행 바뀌나(한겨레)

- 지난해 6월, 공장 화재로 노동자 23명이 숨진 '아리셀 참사'와 관련해 법원이 회사 측에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 중대재해처벌법을 시행한 이후, 처음으로 중형을 선고했다. 지금까지 재판부는 평균 징역 1년(최고형은 2년)을 선고했다.

- 이번 판결은 향후 중대재해처벌법 재판 양형기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는 내년 초까지 기준 마련을 목표로 논의에 나설 예정이다.


■ “중국인이라고 뭐가 다른가?”···대림동 주민들이 ‘혐중 집회’에 묻다(경향)

- 극우단체가 명동에서 쫓겨나자 대림동으로 옮겨 혐중 집회를 이어간다.

- 이른바 '민초 결사대'로 불리는 이들은 혐중 집회에 나가 '차이나 아웃' 피켓을 들고 "중국인 나가라"를 연달아 외친다.

- 이들은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림동에서 불법체류, 강력범죄, 일자리 침해가 일어난다"며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외국인 혐오를 제지할 대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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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당신 때문에 길 막혔어"... 트럼프 차량 행렬에 30분 걸어 간 마크롱(조선)

- UN총회 회의 끝난 이후, 트럼프가 퇴근하면서 도로를 30분 동안 통제했다.

-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발이 묶여 걸어서 숙소까지 이동했다.

- 마크롱은 트럼프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 때문에 모든 길이 막혔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 프랑스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는 입장을 표명하자, 트럼프가 복수한 것 아니냐는 풍문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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