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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 주목해야 할 뉴스

by 한교훈

[재밌는 사실]

■ 콩쿠르 휩쓰는 중국의 ‘클래식 굴기’ (한겨레)

- 다음달 2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제19회 쇼팽 콩쿠르가 개막한다. 10년 전 조성진이 우승한 그 대회다.

- 이번 본선 진출자 85명 가운데 중국인이 29명이다. 한국인은 4명이다.

- 중국은 최근 클래식 분야에 돈을 붓고 있다.


■ 영포티, 꼰대, 그리고 나(경향)

- 젋은 40대를 뜻하는 단어 ‘영포티’는 2015년에 처음 등장했다.

- 최근 ‘어려 보이는 아이템을 어울리지 않게 장착한 40대’를 뜻하며 비하하는 단어로 전락했다.

- 세대 갈등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

■ 윤석열 “1.8평에서 ‘서바이벌’ 힘들어…석방해주면 운동도 하고 재판 협조”(경향)

- 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재판장 백대현)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보석 심리를 열었다.

- 이 자리에서 윤 씨는 “집도 법원과 가까우니 보석을 해주면, 아침과 밤늦게 운동도 하고 영양도 챙기면서 재판에 열심히 나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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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남 불’ 발언 당사자 김정재···“재난이 영·호남 가리냐는 취지였다” 해명 (경향)

- 지난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산불 피해구제법'이 통과됐다.

-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호남에서는 불 안 나나?"라고 한 발언이 논란으로 번졌다.

- 김 의원은 경향신문과 통화하며 "표결에서 기권이 나오니, 재난 앞에 영호남이 따로 없다고 말한 것"이라며 발언 의도를 해명했다.


■ 국힘, 일주일만에 또 장외집회… “사법부 장악시도 李정권 독재 막아야”(동아)

- 어제, 국민의힘이 대구에 이어 서울에서 장외집회를 이어갔다.

- 장동혁 당대표는 “사법부·국회·언론·외교까지 무너지는데, 이는 이재명 한 사람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을 응징하자”고 말했다.

- 이날 집회에는 소속 의원 107명 가운데 70명이 참석했다.

- ‘부정선거 발본색원하라’ ‘Free 윤’ 깃발이 나부끼고, 반중 시위대도 집회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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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위 폐지에 이진숙 '항전' 의지... 정치권 득실은(한국)

- 지난 27일, 국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가 없어지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로 개편하는 법이 통과됐다.

- 이로서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직을 내려놓는다.

- 방통위보다 업무 범위만 조금 늘었을 뿐 업무가 흡사해 ‘간판만 바꿔 달았다’는 비판이 나온다.

- 이 전 위원장은 “헌법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절차를 밟겠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 한편, 이 전 위원장은 대전MBC 사장 시절 법인카드 부정 사용 의혹을 토대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 조희대 대법원장, 30일 ‘대선개입 의혹’ 국회 청문회 불출석(한겨레)

- 조희대·오경미·이흥구·박영재(이하 대법관)·지귀연은 모두 30일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 불참한다.


[경제]

■ 관세협상 매듭 아직인데…트럼프, 의약품도 100% 예고 (중앙)

- 미국이 10월 1일부터 의약품과 반도체 등에 고율 관세가 부과한다.

- 한국은 미국과 서면 합의를 이루지 못한 만큼 유럽연합·일본과 달리 관세 부과 대상이다.

- 한편, 정부는 미국의 ‘3500억$ 선불’ 요구에 대응하고자 구윤철(기재부장관)·여한구(통상교섭본부장) 등이 베센트(재무장관)·러트닉(상무장관) 등을 만나 설득하고 있다.

- 600조 돈을 현금으로 퍼주느니, 차라리 관세를 내는 게 낫다는 의견도 나온다.


■ 인스타그램 따라 하다 역풍 맞은 카카오, '친구 탭' 손질한다(한국)

- 카카오톡이 인스타그램 등 SNS 시스템과 비슷해지는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 프로필사진 등 프로필 변경이 피드로 뜨면서, 이용자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 카카오는 ‘생일인 친구’를 상단에 띄워 피드가 바로 보이지 않게 조치했다.

- 그런데도 플레이스토어(구글)와 앱스토어(애플)에는 평점 1점 리뷰가 줄을 잇고 있다.


[사회]

배터리 하나 때문에 국가 전산망이 멈췄다(경향)

- 26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리튬이온배터리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 실시간이 아닌 1달에 1번 백업을 해서, 전산망 데이터가 다 날아갔을지도 모른다.

- 무정전 전원장치(UPS) 배터리를 이전하려는 작업 도중 배터리에서 불이 났다.

- 배터리 제조업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다.

- 지난 5년 동안 배터리 화재는 총 2,439건이며, 사망 7명, 부상 125명, 재산피해는 1343억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 원인은 '열폭주 현상'이다. 양극재와 음극재를 떼어놓는 분리막이 충격을 받으면, 두 전해질이 서로 만나 불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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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나라시스템 침입 흔적···정부 정보 아무나 봐도 되나” 화이트 해커의 경고(경향)

- SKT·KT··LGU+·롯데카드에 이어 우리나라 정부 부처를 해킹하려는 시도가 발견됐다.

- 신동휘 서강대 교수는 “해킹 전문 매체 프랙 보고서를 보면, 어느 해커 PC에서 GPKI 인증서가 나왔다”며 “얼마나 많은 정보가 빠져나갔는지 가늠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 GPKI란 공무원이 온라인에서 정부 시스템에 로그인할 때 사용하는 ‘공인인증서’의 일종이다.


■ 서울시, 한강버스 정식 운항 열흘 만에 "한 달간 시민 탑승 중단"(MBC)

- 한강버스가 ‘성능 고도화’와 ‘안정화’를 이유로 다시 시범운항 체제로 돌아섰다.

- 정식 운행을 시작한 지 불과 10일 만이다.

- 이미 한강버스 정기권을 구매한 시민에게는 5천원을 환불할 예정이다.

- 한강버스에 관한 비판과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

- 출퇴근 용으로 타라면서, 오전 11시에 첫차를 배정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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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트럼프 “중동서 위대함 이룰 진정한 기회 잡아”…가자 종전 촉각(한겨레)

- 내일(30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만난다.

-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중동에서 위대함을 이룰 진정한 기회를 잡았다”는 글을 올렸다.

-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끝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 트럼프는 임기 초,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을 분쟁을 끝내겠다고 약속했다. 그 자리에 초고층 건물을 세우는 등 부동산 개발에 나서겠다고도 공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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