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명절 때 붙은 현수막 문구 가운데 가장 이상하다.
- 사람은 한가위나 추석이 “될 수 없”다.
- 명절 뒤에 붙는 서술어는 “보내세요”가 옳다.
- 지난해 한국인 한 사람은 한해 동안 라면 79개를 소비했다. 세계 2위 국가다.
- 1인당 라면 소비량 1위 국가는 베트남이다. 1인당 81개다.
- 전체 라면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438억개), 인도(143.7억개)다.
- 2년 전 여름, 윤석열-김건희 대통령 부부는 경남 거제시 저도로 휴가를 떠났다.
- 이 과정에서 대통령 경호처가 해군 함정을 이용해 ‘제주도산 다금바리 회’를 공수했다.
- 김건희특검이 대통령경호처 관련 수사를 진행하면서 이런 증언을 확보했다.
- 대통령 내외가 저도에 머무르면 근처에 어선이 통행할 수 없다.
- 국가의 공공자산을 사적 목적으로 유용하면 직권남용 등 혐의로 처벌받을 수 있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연휴 동안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했다.
- 민간인 학살 주동자인 박진경 연대장을 포스터 사진으로 쓰는 등 제주 4·3을 왜곡하는 시선을 담은 영화다.
- 장 대표는 영화를 보고 “이 영화를 본 것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시작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이런 영화 관람에 2~3시간을 낭비할 바에 농산물 홍보하러 예능프로그램을 찍은 대통령이 훨씬 더 나아보인다.
- 쿠팡이 지난 9일 보도자료를 뿌렸다. 제목은 “대기업이 주류인 식품 시장에서 쿠팡으로 물류 경쟁력을 갖춰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소 식품 제조사가 늘고 있다”
- 배달의민족도 비슷한 시기에 “소상공인 대출보증으로 금리 부담 줄였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 두 업체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말 그대로 ‘표적’이 될 예정이다.
- 최소 2개 이상 상임위원회에서 두 업체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 수수료·공정거래·노동환경 등을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 중앙일보 취재에 따르면, 다음주 정부가 부동산 패키지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 한강벨트 등 가격 오름폭이 큰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할 것으로 보인다.
- 대출 규제도 낮춘다. △주담대 대출한도를 4억원으로 낮추거나 △DSR(연소득 대비 대출금 상환액)을 40%→35%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를 올리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이에 정부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 올해 육군사관학교에서 장교로 임관한 생도는 전체 330명 가운데 223명이다. 67.6%
- 임관하지 않는 이유로 ‘진로 변경’이 가장 많았다.
- 민간보다 근무 여건이나 처우가 열악하기 때문에 일반대학으로 편입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 다른 사관학교도 임관률이 80%를 넘지 못한다. 공군사관학교 79.1%, 해군사관학교 73.5%
- 내란특검이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내란 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다.
- 계엄 당일, 박 전 장관은 법무부 검찰국에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를 지시하고, 교정시설에 수용 공간 확보와 출국금지 업무 인원 대기를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 구속영장 실질 심사는 다음주 초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 오늘(10일), 평양에서 북한 조선노동당 창건 80돌 경축 행사가 열린다.
- 중국과 러시아 서열 2위가 함께 이 행사에 참석한다. 리창 국무원 총리와 메드베데프 의장.
- 한편, 두 국가는 이번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도 참여한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 한반도 문제와 얽힌 두 국가가 움직이면서 한미일-북중러 대결 구도가 굳어지는 듯한 우려가 생기면서도, 남북관계 개선점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가 공존한다.
- 오늘은 노벨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하는 날이다.
- 이를 하루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하마스 합의까지 총 8개 전쟁을 멈췄다”며 노벨상 수상을 압박하고 있다.
- 트럼프가 상을 타지 못하면, 노르웨이에 관세 폭탄을 안길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마감은 매년 1월 31일이다.
- 트럼프도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추천으로 후보자 명단에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