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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주목해야 할 뉴스

by 한교훈

[재밌는 사실]

■ 아, 캄보디아(경향)

- 캄보디아 국기에는 앙코르와트 사원이 등장한다.

- 12세기 초, 크메르 제국의 왕 ‘수리야바르만 2세’가 장인 3만명을 동원해 30년에 걸쳐 완성했다.

- 앙코르와트 덕분에 수많은 예술가와 여행자가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 1975년 집권한 폴 포트 정권은 자국민 200만명을 살해하는 ‘킬링 필드’를 자행했다.

- 유네스코는 올해 7월 “반인륜 범죄의 기억을 보존하자”는 취지로 이를 세계유산에 등재했다.

- 캄보디아가 최근 범죄의 온상이 된 이유는 코로나19로 관광산업이 위축돼 경기가 침체한 탓이다.

- 오랜 기간 독재와 부패로 치안력이 약해진 것도 있다.


■ “우리는 언제쯤?”, 日 노벨과학상 강국 어떻게 실현했나(디지털타임스)

- 올해 일본은 화학(사카구치 시몬)과 생리의학(기타가와 스스무)에서 노벨상을 받았다.

- 지금까지 총 31명 수상자를 배출한 국가가 됐다. 미국/영국/독일/프랑스에 이어 세계 5위다.

- 일본은 기초과학 분야 연구자가 20~30년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우리나라는 기초과학 연구 지원이 부실하다. 하물며 윤석열 정부는 R&D 예산을 대폭 깎았다.

- 강원대 의대 류영준 교수는 “과학의 발전은 ‘우연’에서 일어난다”며 “한국은 과학을 ‘필연의 길’로만 이끌기 때문에 노벨상을 탈 수 없다”고 한 강연에서 의견을 밝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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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단독]윤석열, 네덜란드에 ‘차 엔진 크기’까지 요구···‘과도한 의전 압박’(경향)

- 2023년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행사를 준비하면서 한국 정부가 네덜란드에 무리한 요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 △행사에 동원할 차량 엔진 크기 △네덜란드 왕궁에 설치한 승강장 크기 측정 △ASML 반도체 공장 방문시 다수 경호 인력 출입 요청 등을 요구했다.

- 이에 네덜란드 정부는 한국 대사를 불러들여 “지나치게 사소하다” “매우 버겁다”며 자제를 요청했다.


■ 조희대로 시작해서 김현지로 끝날라(슬로우뉴스)

- 오늘, 국회에서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출석을,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출석에 집중한다.

- 주요 논제로는 △캄보디아 한국인 대상 범죄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 △윤석열 정부 시기 벌어진 각종 의혹 등이 될 전망이다.


[경제]

■ 9만 원대 안착한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미중갈등 재점화는 증시에 변수(동아)

- 내일, 삼성전자가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 파운드리 사업부 가동률 상승과 범용 D램 가격 상승으로 적자 규모를 줄일 수 있다.

- 한편 미중 무역전쟁이 다시 발발하며 저번주 뉴욕증시는 3% 가량 하락했다.


■ 금통장 잔액 1.5조 돌파… 실버바도 이틀간 작년 전체 2.5배 팔려(동아)

- 국민·신한·우리은행 골드뱅킹 잔액은 1조5천억원을 돌파했다.

- 추석 연휴에도 1천억원 가까이 불어났다.

- 골드뱅킹이란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다.

- 중국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이 금을 계속 사들이면서 값이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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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주진우의 태세 전환…‘중국인 무비자’ 힘 싣더니 1년 새 “간첩 면허증”(한겨레)

- 지난해, 윤석열 정부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을 결정했다.

-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이 정책 시행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법무부는 불법체류 양산을 우려했는데, 주 의원이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속 건의했다”며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 최근 주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중국인 무비자는 간첩 활동 면허증 발급하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 주 의원의 생각이 1년 만에 바뀐 이유가 궁금하다.


■ 취업 박람회 간다더니 고문당해 숨졌다... 캄보디아로 옮겨간 동남아 범죄단지(한국)

- 한 대학생이 캄보디아에서 열린 박람회에 다녀오겠다고 출국했다가 고문을 당해 숨졌다.- 한국인 납치·감금·살인 사건이 끊이지 않는다.

-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한국인을 유인한 뒤, 감금하고 범죄에 가담시킨다.

- 캄보디아는 태국·미얀마·라오스 접경지역으로, 마약으로 악명 높아 ‘골든 트라이앵글’이라고 불러왔다. 이제 인신매매가 활개치는 곳으로 그뜻이 바뀌었다.

- 한국 정부는 캄보디아와 ‘코리안데스크’를 설치하기로 했다. 한국 경찰이 캄보디아에 파견돼 한국인 대상 범죄를 전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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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경주회담 코앞, 무역전쟁 불붙이는 미·중(한겨레)

-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를 두고 미-중 무역전쟁 2라운드가 시작됐다.

- 중국은 “법률과 규정에 따라 신중하게 조치한다”고 밝혔지만, 미국은 “우리를 겨냥한 차별 조치”라며 반발했다.

-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 미국은 현재 중국에 30% 관세만 부과하고 있는데, 이를 다시 100%로 올리겠다는 것이다.

- 트럼프 대통령은 “APEC 회의에 참석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 중국이 미국산 콩 수입을 추진하도록 시진핑을 만난다고 했는데, 자기 말을 또 뒤집는 셈이다.


■ 중동으로 떠난 트럼프 “가자전쟁 끝났다…휴전 유지될 것”(중앙)

- 트럼프가 이스라엘과 이집트를 순방한다.

-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휴전은 잘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트럼프는 오늘 오전 이스라엘 의회에서 가자지구 휴전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 ‘가자 평과 구상 1단계 합의’에 따라, 하마스는 오늘 정오까지 이스라엘 인질을 전원 송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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