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의 과제를 어떻게 극복해갔나

by 최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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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문화 예술에 대한 목마름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그런 목마름을 해결하기 위한 공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운영자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 남해에는 언제쯤 오셨나요? 이 곳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 남해에서 가장 애정하는 장소는 어디인가요?/가장 많이 방문하는 상업공간은 어디인가요?

- 휴일에 자주가는 (남해에서)곳은? 거리는 어느 정도 되나요? 무얼 하나요?

- 혼자만 사색에 잠기고 싶을 때 가는 힐링공간은 어디인가요?

- 남해에서 생활하기에 불편한 점은 무엇인가요?

- 10년뒤 여유가 생긴다면 어떤 일을 하고 싶나요?

- 남해는 10년뒤 어떻게 발전될 것 이라 예상하나요?

- 지인이 방문하면 추천하는 남해 관광지는 어디인가요? (상업)공간은 어디인가요?

- 최근 다른 지역에서 본 인상적인 공간이 있었다면 어디인가요?

- 남해에 꼭 하나를 들여다 놓고 싶은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 독일마을, 다랭이마을, 보리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쿤스트라운지, 돌창고, 섬이정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남해에서 저평가되어 있지만 가장 가능성이 많은 요소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 남해의 발전을 위해 군청에 제안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 남해에서 재미난 사건을 상상한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관광객이 남해에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관광객이 가장 실망하는 관광지는 어디인가요?

- 어떤 사업을 남해에서 하면 대박날 것 같아요?

남해에서 핫한 공간은 어디인가요? 핫한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은 어떤 공간인가요?

- 관광객이 많아지려면 필요한 공간은 무엇인가요? 개선해야할 요소가 있다면 무엇이까요?

- 자신/관광객이 남해에서 가장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탈문화공연장, 유배문학관이 관광지가 되지 못하는 이유와 지역주민에게 외면 받는 이유는?


위와 같은 질문을 하며 한 시간 정도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데 향후 용역보고서와 관계 없이 인터뷰집을 출판하여 여러사람이 공유 할 계획이다. 남해에 사는 사람이 아닌 외부자로서 지역민과 인터뷰를 진행하기에는 쉽지 않다. 래포(rapport) 형성이 안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인터뷰 방식은 지역에서 문화예술 활동 및 공간 운영자로서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중요한 연구방법이라고 본다. 인터뷰 녹취 내용을 차량으로 이동할 때 음악감상 하듯이 듣고 있는데, 우리가 하는 인터뷰는 '남해에 살면서 각자의 과제가 무엇이었고, 그 과제를 어떻게 극복해 나갔냐.' 라는 삶의 이야기를 끌어내는 것인데 그것이 미조창고의 공간기획과 운영에 밑거름이 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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