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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답잖다
기지개
by
정선생
Mar 22. 2024
비우는 일이 피우는 일
내 안을 비우면 움츠렸던 마음
말갛게 피어난다
활짝 빈 나를 향해 세상이 몰린다
내 안을 세상으로 가득 채워
비좁던 내 마음 비워낸다
활짝 빈 나를 향해
봄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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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마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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