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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시답잖다

기지개

by 정선생

비우는 일이 피우는 일

내 안을 비우면 움츠렸던 마음

말갛게 피어난다


활짝 빈 나를 향해 세상이 몰린다

내 안을 세상으로 가득 채워

비좁던 내 마음 비워낸다


활짝 빈 나를 향해

봄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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